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처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
봄이 또오면 어이 하리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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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동 물파아트센타에 나갔다가 만난 시이다.
물론 노래로 시로 알고 있지만
오늘 같이 호젓한 가을 날에
이 시와 글씨를 만남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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