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동면 화암약수터 야외무대에서
2005 그림바위 Art Festival 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분권화에 발맞추어 지역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 하고자

강원도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저는 누드 크로키와 퍼포먼스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서예는 서재 안에서 남몰래 창작되는

서 있는 예술이 아닙니다.


왕희지의 나

안진경의 처럼

글이 쓰여진 현장성과 시간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봄이 되면 좋은 날을 골라

사람들이 함께 모여 목욕을 하면서

그간 쌓인 재앙을 씻어버리는 행사를 수계라 하는데

는 난정이라는 곳에서 베풀어진

수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즉석에서 읊은 시를 모아 그에 붙인 서문이다.

안진경이

안록산(安祿山)의 반란에 저항하다

장렬하게 죽은 조카에 대한 비분강개한 정이

행간에 가득 담겨져 있다.

붓에 먹물을 듬뿍 찍어 강하고도 뻣센 획으로

담수에 써내려 갔으니 격조는 격앙되어 있어서

이전에 형성하였던 침착하고 후박한 풍격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