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새 가족을 맞이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수원대학교까지는 집에서 70km 정도 되는 거리이다.
방학 중이겠다, 승용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햇살 속에 내리 꽂히는 빗줄기는 구슬처럼 느껴졌다.
스콜 현상처럼 금세(今時에) 비가 왔다가는 개고, 또 그러고......
세상의 순수함과 아름다운 미소는 면접하는 신입생에게 있었다.
돌아오는 길의 내부순환도로상에서 아차산 쪽에 떠 오른 무지개를 봤다.
뭔가 잘 될 듯한 기분에 젖어본다.
짧은 만남, 좋은 인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