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16. 오전 11시 평시와 같이 인사동 대청마루에서 삼청시사 9월 시회가 열렸다. 강대희 총무의 사회로 정봉애 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긍재 윤열상 선생님의 한시특강이 있었고 장원에는 인천에서 오신 권영세 선생님께서 차지하셨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11월 셋째주 일요일에 인천 월미도에서 회를 음미하며 심해 해수욕과 더불어 친자연, 친건강적인 각별한 모임을 갖자고 제의하고 이에 모두 찬성했다. 그 날은 한달 앞당긴 3대 회장단의 마지막날로 총회가 함께 열린다.
식사후 백악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샘물 홍영순 선생님의 전시회를 창봉 박동규 선생님과 함께 관람했다. 중간에 경기대학교 일도 박영진 교수님께서도 함께 자리하시어 서예교육발전을 위하여 서울에 서예과가 설립되었어야 한다는 점과 역피라밋구조의 서예인구 변화 및 확장을 위하여서는 후학을 길러야 한다는 등의 발전적인 대화를 나눴다. 샘물 선생님의 작품은 자연염색의 오방색 천과 다양한 화선지 선택으로 우선 실내 분위기를 색다르게 꾸몄다. 탄탄한 기초 위에 장법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선문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다양한 고전과 현대문은 물론, 유불기독교를 겸비한 폭넓은 내용으로 지루감을 덜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조용한 변화를 시도한 내막에는 외조의 힘과 훌륭한 아들 내외의 간접적 도움도 컸으리라... 현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 외래교수로 재직중이시다.
돌아오는 빗길 동국대역까지 태워주신 창봉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돈독한 대화가 시간을 아쉽게 했다. 후일을 기약하며...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