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낭송가협회 평생교육원 설립식 성료
전국시낭송가협회 평생교육원 설립식 성료 전국시낭송가협회 창립 3주년 기념 축하행사 및 새 사무실 개소식도 함께 가져전국시낭송가협회 평생교육원 설립 협약체결식 전국시낭송가협회 창립 3주년 기념 축하행사 및 새 사무실 개소식 2012.09.01(토) 오후 3시, 전국시낭송가협회 사무실
요즘 세상은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놀랄 만큼 다변화 되었다. 전국시낭송가협회(회장 박운초)는 '시낭송'이란 좀 독특한 분야를 놓고 평생교육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 결과, 관련으로 9월 3일 오후 3시 전국시낭송가협회 사무실에서 (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이사장 김광길)과 협약식을 체결하기에 이르므로써 '시낭송 평생교육원'을 설립한 것이다. 전국시낭송가협회의 이러한 운동은 시낭송을 통해 시를 대중의 저변에 확대시키는데 적지 않은 몫을 해 낼 것이란 사실에 별다른 토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국시낭송가협회는 이날 새로 마련된 사무실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같고 새 사무실 개소식도 함께 진행했다. 전국시낭송가협회는 올해로 창립 3주년 이른다. 하여 이 자리에서 '제3회 전국시낭송아티스트페스티벌' 등 창립 3주년 기념행사도 아울러 펼쳤다.문병란 시인(전 조선대 교수, 전국시낭송가협회 고문), 김광길 박사(문학), 김응만 시인(양천문인협회장) 등이 축사를 했고, 식전 행사로 연출한 권상호 서예가(수원대 미술대학원 서예 겸임교수)의 서예 퍼포먼스와 축시 및 초대 시낭송 등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했다. ..................
2012.09.02
YTN, 밀교신문, 불교닷컴, 천지일보, 법보신문 등에 '독도 아리랑' 서예 퍼포먼스 라이브 서예 소개
검색 -> 권상호 서예가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8/01/0200000000AKR20120801205800005.HTML?did=1179m진각종, 제12회 회당문화 축제독도아리랑콘서트 등 행사 다양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432울릉도에 ‘문화’ 수놓은 진각종, 주민에겐 ‘감동’ 선사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432
2012.08.25
한국씨티은행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강남센터 개점을 축하 라이브 서예
강남파이낸스센터 12층 한국씨티은행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하며, 서예가 도정 권상호 선생이 씨티은행의 주요 가치 중 하나인 ‘고객제일’이란 글귀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한국씨티은행http://dhns.co.kr/board_view_info.php?idx=69280&seq=92한국씨티은행, 투자에 집중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런칭
한국씨티은행은 8월 17일 강남파이낸스센터 12층에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강남센터 1호점 개점과 함께 고액자산가를 위한 전용 서비스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를 런칭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을 비롯하여 씨티 글로벌 소매금융 대표 조나단 랄슨 (Jonathan Larsen), 씨티 아태지역 소비자금융 자산관리 부문 대표 폴 호즈(Paul Hodes)를 포함한 국내외 임원 및 은행 관계자와 고객 등이 참석하였다.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의 대상 고객은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거래 고객 중 최상위 고객으로서 총수신상품 10억 이상을 거래하는 (그 중 5억원 이상 투자 상품 포함) 고객이다. 씨티은행이 이렇게 대상 고객을 정한 것은 전문적인 투자 관리와 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구분하고, 해당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프라이빗뱅커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과 리서치를 앞세운 씨티은행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이 제공받는 투자 기회 역시 본격적인 투자자로서의 고객 성향에 맞춰 전문화되어 있다. 고액 자산가를 위한 구조화 상품에 있어서 선두 주자 역할을 했던 씨티은행은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만을 위한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씨티그룹의 글로벌 리서치를 통해 분석되고 추천되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500여개의 국내외 채권 리스트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투자 지평을 열어주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구조화 상품, 국내외 채권과 더불어, 해외 시장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FX Forward 는 환율과 관련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만을 위한 특화 상품군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더하여, 씨티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전세계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전문 리서치 (446명의 리서치 전문가, 70개 국가, 3,312개 종목)는 특별히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고객을 위해 준비되며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담 프라이빗뱅커를 통해 단순정보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맞는 투자 기회로 연결된다. 전문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와 투자 기회 외에도 고액자산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자녀 교육 및 자산 승계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단순한 금융 상품 추천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의 상담과 자산을 승계 받는 자녀를 위한 국내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자산 승계 지원 프로그램을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씨티은행이 자랑하는 글로벌 뱅킹 서비스는 전세계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센터의 자유로운 이용과 계좌 개설/신용카드 발급 등에 대한 편의, 비상시 현금 지원 등을 포함한다.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은 한국씨티은행 내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최고의 개인금융 자산관리 전문가인 프라이빗뱅커로부터 긴밀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프라이빗뱅커는 평균적으로 10년 이상의 자산관리 경력과 15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갖춘 자산관리 전문가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인재들로 이뤄졌다. 또한 이들 프라이빗뱅커는 지속적인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가로써의 자질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 프라이빗뱅커 1인당 관리 고객수 역시, 소수로 운영되어, 개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만을 위한 포트폴리오 카운셀러, 인슈런스 카운셀러, 투자상품 전문가, 리서치, 세무, 법률, 부동산 전문가 등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고객의 특별한 요구 사항에 대해 프라이빗뱅커를 지원한다. 하영구 행장은 “씨티은행은 1991년 국내 최초로 ‘씨티골드’라는 브랜드로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소개했었다. 그 후 21년이 흐른 지금 국내 고액자산가 고객층은 그 동안 큰 폭으로 늘어났고,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는 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워졌다. 이에 씨티은행은 한차원 수준 높은 전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네트워크와 우수한 인적 자원을 결합하여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었다. 아시아머니 선정 3년 연속 한국의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검증된 씨티은행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를 통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을 위한 해외 유명 투자 전문가 초청행사는 8월 21일 마크 모비우스 박사 초청 투자 세미나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강남센터에서는 국내 유명 CIO 초청 세미나가 주간 및 월간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국내 유수의 자산운용사에서 최고 투자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는 20인의 투자위원과 고객과의 1:1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는 강남센터를 거점 점포로 하고 일반 영업점에서도 프라이빗 뱅커를 배치하여, 점진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숙경 기자
2012.08.25
‘도정 권상호의 필받다’잠시만 쉬어 갑니다. (노원신문)
‘도정 권상호의 필받다’잠시만 쉬어 갑니다. (노원신문)“젊은 엄마들이 부지런히 한자공부 하시길!”
‘도정 권상호의 필받다’잠시만 쉬어 갑니다.
“젊은 엄마들이 부지런히 한자공부 하시길!”
문화계에서는 라이브서예 창시자로, 학계에서는 문자학 연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원의 문화자산 도정 권상호 선생은 2010년 1월부터 문자 속에서 찾아내는 동양철학이라는 주제로 노원신문에 ‘도정 권상호의 필(筆) 받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공부도 하고, 서예의 맛도 즐기고, 문학적 흥취까지 느낄 수 있도록 그동안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필받다’는 3번째 봄을 맞이하면서 55회 ‘나무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까지 연재되고 있습니다. 책 한권 분량이 되면 단행본으로 묶고 연재하며 보여주었던 글들을 보여주는 기념전시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정 선생이 재충전을 위해 9월말까지 연재를 중단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재충전이란 외유나 치병이 아니라 학위논문을 쓰는 것이랍니다.
안동권문의 유학적 전통에 따라 서당에서 한문공부를 한 도정선생은 경희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던 2002년, 라이브 서예를 창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평론가, 연구자가 아닌 창작자, 작가의 길을 선택합니다. 한국미술협회 이사, 서울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장, 한국예술문화원 부위원장, 지역 문화제 위원, 노원문화예술회관 자문위원, 각종 문예지 칼럼니스트, 풍덩예술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과 교수로, 라이브서예가로,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면서 활동하는데, 얼마 전 은사이신 경희대 도서관장 미산 김진영 선생께서 ‘왜 아직도 논문을 안 쓰느냐?’는 꾸짖음에 공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주제는 ‘고려말 이색의 사군자시 연구’인데 9월말 발표일정까지 잡아놓아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정리하게 된 것입니다.
도정 선생은 “신세대들은 영어에 젖어 있어서 한자에는 두드러기를 느낄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우리 선조의 삶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와의 단절되고 나아가 미래를 위한 튼실한 생각의 뿌리가 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아쉬워하면서 “한자의 뿌리와 우리말 어원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그 속에 숨어 있는 선조의 삶의 지혜와 철학을 배워 보자는 것이 ‘필받다’의 의도였다.”고 설명하고 특히 젊은 엄마들이 한자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게 뭐야’ 묻고, 좀 더 크면 ‘왜’라고 묻는다. 그때부터 세상의 이치를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다. 학교가 왜 학교냐? 배우고(學) 가르치는(敎) 곳이다. 그래서 배우는 이가 학생(學生)이고, 가르치는 이는 교사(敎師)다. 이처럼 착착 들어맞는 이야기를 가르쳐야 스스로 문리(文理)가 트이는 것이다. 우리말을 익히고, 사고력을 넓히기 위해 진짜 조기교육은 한자교육이다.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가정교육이다.”고 명심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젊은 엄마들이 도정 선생의 원고를 다시 되짚을 수 있도록 노원신문 홈페이지에는 전체 연재원고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9월 도정 선생의 논문발표가 끝나면 다시 연재가 이어집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2012.07.05
Hanoks - My Point of View 8 - Kwon Sang-Ho
http://www.kahoidong.com/pov/pov08.html
Professor Kwon Sang-Ho, Calligrapher, explains his views about the value of hanoks in South Korea. Professor Kwon was filmed at a visit to David Kilburn's hanok in Seoul. 2010년 6월 3일 한국서예의 대가 도정 권상호 교수님께서 한옥의 가치에 관하여 설명하십니다. 도정 권상호 교수님은 서울 가회동 데이비드 킬번씨의 한옥을 방문하여 영상 인터뷰를 하셨습니다.www.dojung.net
서예 교수 권상호
반갑습니다. 저는 우리의 전통 예술 중의 하나인 서예로 취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서예’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자어이기 때문이지요. 한글로는 ‘글씨’라고 하지요. 붓으로 쓰는 글씨 라고 해서 붓글씨라고 하죠. 이 ‘씨’자라고 하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하늘의 씨앗이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문화를 활동을 하는 저로서도 붓글씨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것에 대한 애착이 날이 갈수록 깊어집니다. 우리 것을 나타내는 한 음절 중에 ‘한’자가 있습니다. ‘한‘이라는 것은 하늘의 의미도 있고 한을 품는다 할 때 그 한도 있습니다. 한이라는 것은 방향으로 치면 동방이고 우리 민족이 한이 많은 민족이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끈질기게 생명력을 이어가고 그것을 풀기 위해 춤을 추고 노래하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민족이 우리 민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자라면 한울, 한울님, 하늘님의 원초적인 이야기 입니다. 한얼님, 하나의 얼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또 한옥, 한복, 우리가 먹는 한식, 세종대왕께서 지으신 것도 한글. 이처럼 입는 것 한복, 먹는 것, 사는 곳 우리 민족은 한을 참 좋아했습니다. 설령 노래를 하더라도 한이 붙지 않으면 제대로 된 소리꾼이 될 수 없다는 믿은 것이 우리 민족입니다.
한옥을 보면 위에는 둥글고 밑에는 좀 모난 모양입니다.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하늘을 믿었기 때문에 한옥, 기와집도 하늘을 떠받드는 모양으로 용마루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초가집도 보면 하늘을 담게,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돈도 천원지방이라고 해서 밖은 하늘을 닮게 동그랗게 만들고, 안쪽은 땅을 담게 모나게 만들었죠 엽전도 그렇고 집도 그렇습니다. 형용사 중에 하늘하늘하다, 땅을 보면 다지다. 이런 말과 서로 상통하죠. 설령 자식을 낳아도 하늘, 아들, 땅, 딸 이렇게 음이 비슷합니다.
우리 한옥 전통 기와집을 보더라고 암기와와 수기와가 있죠. 음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을 받치고 있는 것이 흙과 돌과 나무로 정말 자연적인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DNA에 보면 신명이 있다고 하는데 그 신명이 하늘과 땅이 만났을 때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를 다닐 수 있는 것이 새 이었는데요. 새를 200년 전만해도 ‘사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우리 선조들은 저 새처럼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장군의 칼, 소떼의 기러기를 만들어 놓는다던가 늘 하늘에 대한 신앙을 놓지 못했던 겁니다. 그래서 애국가에도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늘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를 담당하던 양반이 살던 한옥 기와집은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형상이고, 서민들이 살던 초가집은 밑으로 둥그렇게 만들어서 하늘의 뜻을 받아들여서 그대로 땅에게 전달하려는 종모양입니다. 신비롭게도 이 종의 모양은 입을 아래로 벌리고 있고,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기의 모양은 입을 하늘 향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학교에서 가르침을 줄 때 종을 울리죠. 오곡빛깔의 곡식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추수감사절, 즉 추석에는 향로에다가 감사의 뜻으로 네모난 그릇에다가 향을 피워서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옥 기와집의 지붕을 보면 암기와와 숫기와가 있어서 재밌습니다. 사람은 인간이라고 하는데 왜 ‘간’자를 쓰는가 살펴보면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바로 시간과 공간입니다. 피할 수 없는 시간, 공간이기에 우리 인간도 시간, 공간의 ‘간’자를 쓴 것이지요. 요즘 환경 운동 많이 하는데 자연환경과 시간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한옥이라고 할 때 ‘한’은 요즘 한국이라고 한자를 씁니다만 원래 한글이었습니다. ‘옥’자는 집이라는 의미인데요. 집이라는 것의 동사형이 짓다, make 즉, 만들다 입니다. 새도 집을 짓고, 인간도 집을 짓는 것이지요. 명사 중심의 우리 선조들은 코를 옛말로 ‘고’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니까 동사형은 ‘골다’. 무엇인가 베는 것은 옛말로 ‘갈’이었습니다. 즉 고를 골다, 갈로 갈다. 집을 짓다. 즉 집이라는 것은 무언인가 계속 창조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의 완성의 의미로는 ‘웅’ 지붕의 ‘웅’이라는 것은 사실 완성의 개념입니다. 얼마간 살다가 거기에 맞추어서 개조하고, 자식을 낳으면 옆에 또 짓고 하면서 우리 전통적인 두레사상, 공동체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을이 이루어집니다. 한자에도 마을 리를 보면 밭’전’ 밑에 흙자가 있어서 흙을 일구어서 밭을 만들면 거기에 마을이 생기고, 마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집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하늘, 땅 제가 거창하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사실 인간적인 면으로 봤을 때 요즘은 불편하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게으르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한옥입니다. 장점이야 너무 많지만, 우선 제 눈에 여기에서 보이는 것이 나무네요. 나무는 죽어서 까지 남을 위해서 산다고 해서 남그의, 남게, 남을 위해서 살고, 죽어서도 남을 위한다고 해서 나무가 되었다고 보거든요. 신명나는 것은 콘크리트나 철근보다도 수명이 더 깁니다. 나무는 살아서는 과일을 인간에게 주고, 그늘도 주고, 새들에게 집 지을 공간도 줍니다. 나무는 세번 죽습니다. 한번 죽으면 벌레 들의 아파트가 되고, 뗄감이 됩니다. 그리고 두번 죽으면 불에 타서 숯이 됩니다. 제가 늘 사용하고 있는 먹도 결국 그 입자가 숯과 같습니다. 요즘 숯의 효능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매우 좋다고 말들을 하는데, 숯의 원자가 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다이아몬드와 같다는 의미입니다. 영원하다는 의미이죠. 제가 한지에 먹으로 글씨를 쓰면 그 먹도 한지와 함께 영원한 것입니다. 그 숯이 다시 한번 불을 만나면 나무는 원래 없던 것으로 돌아가죠. 농담으로 한옥은 불에 타서 숯이 되고 그 숯이 또 타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쓰레기가 남지 않는 너무나 친자연적인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다녀와 보니 집이 불이 타버린 겁니다. 제가 안타까워서 울고 하니까 아버지가 다가 와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니 일주일 사이에 나무를 베어다가 다시 얹고 지붕을 이고 하니까. 원래 집보다 더 튼튼해 진 겁니다. 우리 한옥에 사용하는 흙은 열을 받으면 더 단단해 진다는 것입니다. 도자기는 어때요. 부스러기 흙이 열을 받아서 인조 옥이 된다는 생각을 같게 된 것이죠. 우리 한 민족도 많은 외침과 갈등을 겪으면서 5000천년 역사를 이어오듯이. 흙이 열 받으면 더 탄탄해 진다는 것을 선조들은 알았던 것입니다. 기와도 따지고 보면 열받은 흙이지요. 전돌도 열받은 흙입니다. 대궐에도 열받은 흙이 깔려있지요.
제가 서예를 해서 또 유난히 좋아하는 것이 이 한지 입니다. 종이라는 것이 원래는 조헤, 이 말이 원래는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이 한지는 세계적으로 정말 자랑스러운 겁니다. 이 한지는 여과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도 적당한 빛을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스스로 흡수해 버리고, 좋은 것만 우리 인간에게 전달해 주고 합니다. 최고의 필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옥의 멋이 기와, 나무, 돌만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은 한지에도 매력이 있습니다. 한지는 한옥에서 우리 인간의 허파와 같아요. 사실은 이 한지 호흡하는 개인적으로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사실 부끄러운 것은 근 100년 동안 서구 문화에, 보지 못한 것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서 너무나 밖의 것에 눈을 돌렸습니다만, 한 100년 지나니까. 남의 눈에 의해서, 특히 우리 앞에 계신 킬번 선생님의 눈에 의해서 한편으로는 기분 좋으면서도 또 부끄럽기도 합니다. 정말 내 것이 좋다는 것을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모릅니다. 저도 솔직하게 편리성 때문에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불편하기 때문에 좋은, 그렇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나고, 일어났다 앉고 또 신발을 정갈하게 벗고 들어오고, 그런 와중에 예절이 있는데, (그렇게 살지 않으니까.) 우리 모두가 예절을 잊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요즘 밥상머리 예절을 찾아야 한다. 라고 하는데, 밥상머리에 앉으면 한옥 안에서 가족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또 신발 가지런히 벗으라고 혼나면서 크고 화장실이 멀기 때문에 미리 준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요즘이야 강의시간에 화장실 가겠다는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한복 예절을 배웠다면 그렇지 않을 텐데 우리는 그런 것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한옥에서 드나들자면 늘 돌아서서 문을 닫고, 다시 또 돌아서서 문을 열고, 또 다소곳이 앉는 자세며, 또 부엌에서 일을 해서 약간 불편은 하지만 안방까지 어르신께 상을 올리는 그 동작을 생각해보세요. 신발을 벗고 조용히 갖다 놓을 때 다소곳이 앉은 그 속에서 몸에 벤 어른에 대한 공경.그 모습을 보고 또 어른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며느리든, 자식에게 덕담을 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한옥 예절이 사라진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비록,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오늘 선생님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요. 더욱 더 명심하고 우리 것에 대한 애착을 더욱 갖겠습니다. 선생님 멋진 수염을 보니까. 거기에 먹을 묻혀서 글을 쓰고 싶어지는 군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nglish Summary
Professor Kwon emphasizes that the word han is very important in Korean expressions. Hanot, Hanul, Haneol, Hanbok, Hanshik, Hangul, Hanok and so on. The Korean nation has always believed in heaven and the ridge of a Hanok roof is curved upwards as if worshipping the sky. In Sino-Korean, the word for human being is in-gan. The use of the word gan here is very interesting. Why do we use it here? It is because there are two other gans which cannot be avoided – shi-gan (time) and gong-gan (space).
In recent years environmental movements have become widespread. Natural environment and time environment are both very important. Hanok is in harmony with both. Hanok was derived from a ‘communal ideology’ – as a family grows the hanok is remodelled to fit this growing family; when children are born, a new hanok is built next to the existing ones and so, naturally, a village begins to develop.
The hanok’s beauty comes from its tiles, timber beams and stones. Shamefully, for almost 100 years, we have been so curious about western culture which we hadn’t seen before that we have turned our eyes too much towards the outside world.
As a consequence, we have lost the etiquette that has existed in the hanok lifestyle - people have to slow down to take off their shoes as they enter and move from room to room because of the layout within the hanok. Therefore people have to move more slowly and gracefully. The beautiful hanok etiquette is disappearing along with the dwindling number of hanoks. We must retain a deep affection for our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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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한옥에서 살아온 나의 한옥 사랑이 이웹싸이트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공익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익을 위하여, 우리는 서울시에 남아있는 전통 가옥인 한옥을 보호하는 데에 생겨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서, 수필, 의견 또 사진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하회마을과 양동, 이 두 한옥 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로 인정을 받으면서, 전통한옥은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우리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옥이 어떻게, 왜? 계속 파괴되어지는지, 누가 그 책임을 지고 있는지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또한 어떠한 조취가 취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웹사이트가 사라지는 서울의 한옥 문화유산의 보호를 돕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David Kilburn
2012.05.22
한국문학신문 칼럼
라이브 서예
2012.04.03
노원신문 필받다
1
2012.04.03
노원신문- 필받다
2012.2.9
2012.03.26
(2011년 12월호) 제1회 국회의원 시낭송 예술제 소식
김향기님께서 주간으로 있는 참 좋은 잡지 (2011년 12월호)에전국시낭송가협회(박운초 회장)와 환타임스(김선적 대표) 및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린제1회 국회의원 시낭송 예술제 소식이 소상히 실려 있다.첫 화보 사진은 1부 행사 개막을 알리는'시의 울림으로 국민과의 소통을'이라고 쓴 소생의 서예 퍼포먼스 '라이브 서예' 사진이다. 이 자리에는 여야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하여격의 없이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 평소에 음미하던 시낭송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시를 낭송한 국회의원 김성동 의원, 김용태 의원, 강명순 의원, 김을동 의원, 김재균 의원, 김형오 의원, 전여옥 의원, 정영희 의원, 이종혁 의원, 정두언 의원, 조윤선 의원
2012.01.22
詩의 울림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 실버넷 뉴스
詩의 울림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 제1회 대한민국 국회의원 詩낭송 예술제 -
- 권상호(수원대 교수) 서예퍼포먼스 -“그동안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국민의 참담한 절망감을 하루속히 깨달아야 한다. 여·야를 초월해 마음을 터놓고 평소에 좋아하는 시 한 수를 예사롭게 낭송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많이 참석하는 의사당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라고 말한 (사)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의 축사로 ‘제1회 국회의원 詩낭송 예술제’ 막이 올랐다.
‘제1회 대한민국 국회의원 詩낭송 예술제’는 전국시낭송가협회가 주관하고 (사)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여 2011년 11월 17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내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권상호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와 환타임스 김선적 회장의 시낭송에 이어 김형오, 김용태, 이종혁, 김을동, 정영희, 김재균, 김성동, 강영순, 조윤선, 전여옥, 정두언 의원 순으로 11명의 의원이 시낭송을 하였다.
특히, 정두언 국회의원은 박인환 시인의 ‘세월이 가면’을 중절모에 바바리코트를 걸친 쓸쓸한 중년신사로 분장하여 노래를 부르고, 시낭송가 이서윤 씨(이생진/그리운 바다 성산포)와 강동부 어린이(서정주/국화 옆에서)의 시범 시낭송으로 관중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시낭송하는 김형오 의원 - - 시로 지은 노래를 부르는 정두언 의원 -(사)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을 만나 ‘제1회 대한민국 국회의원 詩낭송 예술제’에 대하여 문의를 하였다.- 이사장님, “시를 낭송하는 국회의원을 존경한다,”라고 말했는데 어떤 뜻으로 그런 말을 하였습니까?“요즘, 국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TV에 보도될 때마다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여유로움을 갖고 시낭송하는 정서적인 마음으로 국정을 다루면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뜻으로 말했습니다.”
- 정두언 국회의원님, 시낭송을 분장까지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왜 그렇게 하였습니까?“박인환 시인의 ‘세월이 가면’이 노랫말이 좋아 노래로 불려 지는데 국민과 함께 늦가을에 국민 곁으로 한걸음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국회의원도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인데 요즘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맞추어 나랏일을 하다 보니 계절 바뀌는 것도 못 느끼고 지냅니다.”
TV에서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락을 위해 삿대질하며 대립하는 모습을 자주 보아오다 국회의원들이 시낭송하는 모습이 여유롭고,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신사·숙녀로 다가왔다.
자작시와 평소 애송하는 시를 낭송하기 전에 시에 얽힌 사연을 설명하고, 서툴게 낭송하는 국회의원들이 마치, 이웃에서 자주 만나는 동네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시를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 때문인지 시낭송한 여·야 국회의원과 관객이 하나가 되었다.실버넷뉴스 이태기 기자 simsantk@silvernetnews.com실버넷뉴스 오건이 기자 ohararioh@silvernetnews.com
2011.11.23
차단막만 보이는 숭례문 - 실버넷 뉴스
차단막만 보이는 숭례문http://www.silvernetnews.com/?design_file=article_v.php&article_num=2766&search_item=A&search_value=%EA%B6%8C%EC%83%81%ED%98%B8국보 제1호인 서울숭례문(崇禮門)이 지난 10일 저녁 9시경의 방화로 인하여 소실된 지 10여일이 지났다.
이 숭례문은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4년(1395)에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 지금 있는 건물은 세종 29년(1447)에 고쳐 지은 것인데 1961∼1963년 해체·수리 때 성종 10년(1479)에도 큰 공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10년이 경과된 보물1호는 화마로 살아지고 높이15m 정도의 차단막에 화재현장은 둘러 싸여 있어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만 하였다.
현장에서의 원성의 목소리는 방화범에 대한 원망보다도 이것을 지키지 못한 관리청에 대한 원성이 더욱 높았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에 있던 숭례문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1호로 지정되었다.
현장에서는 가칭 “숭례문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관하고 목멱산(남산) 사랑화, 이귀선 유려 춤 무용단, 한국역사문화연구원이 기획하고 이정희 살풀이연구소 등 8개 단체가 참여하여 숭례제가 치러지고 있었다.
이 숭례제에서는 수원대 권상호 교수의 숭례문을 추모하는 내용의 장문의 휘호에 이어 한양 굿, 황해도 굿, 고천무(告天舞), 헌다례(獻茶禮), 헌화제(獻花祭), 회심곡(回心曲), 제문 비나리, 숭례문 강강순례 등 다채로운 예식이 거행되어 참가자들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실버넷뉴스 조희상 기자 hesang41@silvernews.or.kr
2011.11.23
노원평생교육원 '한자 철학!' - 오리엔탈의 철학을 이해하다.
기사 내용이 있어 옮겨 봅니다.http://nowon.newsk.com/bbs/bbs.asp?group_name=109&idx_num=11698&exe=view§ion=9&category=6노원신문의 무한 창달을 기원합니다.소생의 한자철학 강의 장면을 다뤄 주신 노원신문 및 뜻밖에 현장을 찾아주신 백광현기자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기대의 어긋나지 않도록, 노원구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앎과 삶의 맛을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권상호님에 의해 2011-11-10 09:18:59 도정동정에서 복사 됨]
201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