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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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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수필 출판

본인 제자한 책 두권이 출판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소설 은 스물여덟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에이즈 감염 진단을 받은 어느 평범한 가정주부의 이야기이다.   - 나는 옛날처럼 바다를 보고 바위 위에 걸터 앉았다. 바다는 마침 밀물시간이었다. 물결이 바람을 몰고 왔다. 갈매기 울음소리도 함께 밀려 왔다. 해무(海霧)가 짙게 깔려 시야는 멀리 나아가지 못했다. 물결 밀려오는 소리가 쏴아! 쏴아! 들렸다. 그것은 바람의 울음소리였다.   전날밤부터 거의 굶고 있었으나 배가 고픈 줄 몰랐다. 위가 지쳐서 느낌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았다. 기운이 없었다. 무기력은 처량한 기분을 바뀌었다.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했다. 앞으로 전개될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해무 속의 섬이었다. 삶에 대한 의지가 하얀 노을처럼 퇴색해 갔다. - 중에서   - 글을 쓰면서 나는 항상 목이 마른다.   내가 너무 작은데, 세상은 너무 크다. 책제목처럼 세상은 '비밀번호'를 너무 많이 가진 듯하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하지 않은 수많은 말들이 남아 있다는 설렘이기도 하다.   어쨌든 글을 쓰면서 나는 세상을 배우는 즐거움에 산다. 그래서 나이를 먹는 것이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 '책 머리에' 중에서
2004.11.18

作者簡歷(中國成都碑林博物館 提出)

* 중국을 위한 프로필, 이력서, 경력...* 作  者  簡  歷(작가간력) 姓名 : 權相浩(51歲) 號 : 塗丁, 浮休室, 信墨室 Home Page : http://seoyea.com E-mail : ksh-1715@hanmail.net 地址 : 韓國 漢城特別市 蘆原區 中溪1洞 Lotte Apt. 107-1102 書室 : 韓國 漢城特別市 江北區 彌阿3洞 190-2 現代 Apt. 商街 303 電話 : 0082-11-9009-1999(手機) / 0082-2-988-2775(書室) * 學歷 慶北大學校 師範大學 國語敎育科 畢業 慶熙大學校 國語國文學科 博士課程 修了 * 經歷 水原大學校 美術大學院 書藝敎授 大韓民國美術大展 書藝招待作家 兼 審査 漢城美術協會 理事 兼 書藝分科 副委員長 蘆原書藝協會 會長 信一書藝院 院長 韓國美術協會, 三淸詩社, 韓國 Pansori 學會, 韓國民俗學會, 韓國漢文敎育硏究會 會員 * 著述 及 論文 高等學校 書藝敎科書 中國書藝美學 羅濟書風 比較硏究 ‘水’字的字形變化和運用原理 自然, 人與書藝 等 * 審査 大韓民國美術大展 書藝部門 漢文審査(韓國美術協會) 蔚山廣域市美術大展 書藝部門 審査委員長(蔚山廣域市) 韓中新書法文化藝術大展(世界書法文化藝術中心) 大韓民國 Internet 書藝文人畵大展(Internet畵廊 墨客) 回龍文化祭(京畿道 議政府市) 進士考試書畵大展(進士考試書畵協會) 韓國 Internet 書藝大展(書藝와 COMPUTER) 大韓民國書藝大賞展(韓國學院聯合會) Sosabeol 美術大展(京畿道 平澤市) 濟州道 耽羅文化祭(濟州道 秋史謫居地) 大韓民國正修書藝文人畵大展(慶尙北道 龜尾市) * 展示 及 活動 2001 韓國書藝 NewMillennium展(藝術殿堂) 2001 大韓民國美術大展 書藝招待作家展(漢城市立美術館) 2001 文人畵精神的 新趨勢展(公平 Art Center) 2001 中國藝術節 海外作家 招待(中國 瀋陽) 2001 Nanumte 畵廊 第19回 招待展 2001 松峴高等學校 校訓碑 題字 2001 ‘韓國愛滋聯盟’ 題字 2001 韓中 新書法文化藝術大展 招待(Seoul 國際 Design Plaza) 2001 詩和書藝(月刊 ) 2001 烏玆別克斯坦佛敎傳道館 揮毫 2001 揮毫(靑銅鏡) 2002 ‘漢城Cyber大學’ 揮毫 2002 ‘我要聽’ 題字 2002 5. 25. 迎接世界盃足球賽 ‘書藝展' Performance & 司會(南山 韓屋村) 2002 東亞細亞 筆墨精神展 - 草神展(藝術의殿堂) 2002 傳統和現代展 - 端午扇面展(韓國美術協會, 調達文化館) 2002 世界書法文化藝術大展 招待(Seoul 國際 Design Plaza) 2002 6月 法華經展(獎忠體育館) 2002 8. 5. 紙上Gallery 招待(東亞經濟新聞) 2002 10. 13. 信一高等學校 20年 勤續 功勞牌 受賞 2002 柳岩初等學校 校訓碑 及 讀書像 詩碑 揮毫 2002 9給 公務員 採用考試 出題委員 委囑 2002 10月 韓國碑林博物館 隸書作品 ‘白雲 李奎報詩’ 所藏 2002 大韓民國 Internet 書藝文人畵大展 招待(仁川綜合文化藝術會館) 2002 第2屆 中國(天津)書法藝術節 海外書法名家作家展 招待(中國 天津) 2002 濟州道 金剛普提 懸板 揮毫 2002 書體抽象展(物派 Art Center) 2002 12月 文人畵愛心會展 招待(議政府 藝術殿堂) 2002 大韓佛敎曹溪宗 白羊寺 無量壽殿, 設禪堂, 安養樓 懸板 揮毫 2002 金文雄 社長 先親 碑文 題字 2002 徐之文 敎授 先妣 碑文 題字 2002 開校80周年 紀念 ‘松臺’ 題字 及 封皮畵(大昌中高等學校) 2002 江原大學校 校訓 ‘實事求是’ 揮毫 2003 서울特別市 中等敎師 採用考試 論述採點委員 委囑 2003 三淸詩社 自吟紙上展 及 解說( 2003年 1月號) 2003 ‘第1回 道峰書藝文人畵大展’ 題字 揮毫 及 官印 刻字 2003 '南部 大一學院' 題字 2003 2月 ‘墨客’ 招待展(Internet 畵廊 ‘墨客’) 2003 ‘蘆原文化藝術協議會長’ 官印 刻字 2003 2 忘憂山 阿且山 歷史探訪(蘆原書藝協會) 2003 3 道峰書藝文人畵大展 揮毫 及 運營委員 2003 4 大韓民國美術大展 書藝部門 招待作家展(藝術의殿堂) 2003 6 在京慶北師大總同窓會 題字 2003 6 三淸詩社 自吟紙上展 及 解說( 2003年 6月號) 2003 7 書藝 具象 及 抽象展(世宗文化會館) 2003 7 Pansori 學術賞 施賞 鼓 揮毫 2003 8 第5回 信墨會展(Mulpa Art Center) 2003 8 書藝文人畵發展硏討會 司會(迎賓館) 2003 9 書體抽象展(Mulpa Art Center) 2003 9 韓國美術發展摸索 硏討會 司會(龍山 戰爭紀念館) 2003 10 第2回 蘆原文化歷史 探訪(蘆原書藝協會) 2003 11 孫中山先生 誕辰137周年 國際書法邀請展 參加(Singapore 獅城書法篆刻會) 2003 11 孫中山南洋紀念館 永久 珍藏(Singapore) 2003 11 獨立紀念館 所藏 2003 12 三淸詩社 自吟展(白岳美術館) 2004 1 海印寺 及 Bakdalgama 招待 新春揮毫 2004 2 ‘慶師同門’ 題字 及 在京慶北大學校總同窓會 懸板 揮毫 2004 2 李奉守理事長紀念館 揮毫(信一高等學校) 2004 2 上海 書法家 柳曾符先生 及 晏海林敎授 禮訪 筆會 2004 2 慶墨會 創立 30週年紀念, 慶北大學校(大邱 忘憂公園內 Park Hotel) 2004 2 珍島遊覽 筆會(韓國美術協會 會友) 2004 3 慶熙大學校 醫藥學系列 作文講義 2004 3 水原大學校 美術大學院 造形美術學科 書藝專攻 兼任敎授 2004 3 大韓民國美術大展 書藝招待作家展(藝術殿堂 書藝博物館) 2004 3 潤淑山房書屋 揮毫(春川) 2004 4 石材書刻 開始 2004 4 桐華亭 懸板, 上梁文 及 柱聯 揮毫 2004 4 ,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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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 성도비림 초대

2004. 12. 19.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사천성 成都에서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對聯 碑林 거리와 서예박물관을 만들기로 하고, 국제적으로 서예가들을 초대하기로 한가 보다. 방학전이라 개막식에 참가하지 못하겠지만 작품 초대에 기꺼이 응하기로 했다.   내용 및 작품 규격   由來名勝因人著.如此英雄不世生. ____淸·宋沛霖中句 명승지가 되는 까닭은 사람으로 인하여 떨쳐지고 이와 같은 영웅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사이즈: 60*240cm*2 대련 작가약력(한문으로작성)첨부 11월15일 마감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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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헌서예전 참가

우리 노원구 관내에서 유서깊은 서예학원의 하나인 금헌서예원, 그곳, 금헌 석진원 선생으로부터 붓글씨를 배우는 제자들이 모여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서예전을 개최한다.  
2004.11.15

한국서예문화원 개원 및 서예학술대회 참가

11월 13일 오후 1시 ~ 6시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서예문화연구소 개원 및 서예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새벽 2시까지 이어진 뒷풀이. 우리나라 서예의 앞날은 밝다.   송하경 교수의 비전 제시와 여러 발표자의 열정 및 발표장을 가득 메운 방청객의 진지함......   특히 대구 계명대 서예과 학생들은 M.T. 차 학술대회에 참가하였고 인솔자 김광욱 교수와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 하였다.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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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기타, 크로키, 서예의 만남

사진 : 봉고 연주 류복성 선생, 서예 퍼포먼스 본인, 기타 강효순님.     깊어가는 가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각계의 명사들이 모여 노원문화예술축제를 무사히 마쳤다.   류복성님의 봉고,  송형익, 강효순님의 현악기의 연주에 맞추어 미친듯이 붓연주를 해 나갔다. 글씨를 쓰려고 무대에 올랐으나 남은 건, 그림이었다.   서예가 시간예술이라는 점을 새삼 실감했다.    - 역시 뒤풀이의 맛이 제격이다. 포항공대에서 기타를 강의하신 샹송 연주의 박종화님(현재 대학로에서 연극 오르골 출연 중), 자작곡 '한국의 얼'을 연주하신 송형익님, 대금으로 심금을 울리신 강성세님, 왕년에 신라호텔 전속 연주자이면서 에드립의 신화 강효순님 등.
200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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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강좌 - 국립제주박물관

2004. 11. 6.(토) 오후 2시 ~ 6시 제주시에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개최된 (사) 제주도서예학회 주최의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강좌'에 참여하고 무사히 귀경했습니다.   진지한 청강 자세와 극진한 대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 싱싱한 랍스타 요리와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의 하룻밤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www.ramadajeju.co.kr   항공 및 객실 예약문의 064-729-8222~4/ 02-3672-8700   주제 : 자연, 인간 그리고 서예 - 권상호 문인화의 특성과 작화법 - 김주성 동,서문화 예술의 차이에 대하여 - 차대영   석산 강창화 선생님을 비롯한 제주서예학회의 모든 분들의 환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昔亭서예학원 원장 윤덕현/素亭서예학원 원장 김선영 /中石 姜京勳 / 운담 박민자 / 삼헌 양남자 / 유담 서윤식 
2004.11.08

상호 짓기

종로구 내자동에 새로운 한식집이 문을 연단다. 상호를 부탁받았다. 어떤 상호가 좋을까?   1. 자안 : 주인은 慈悲(자비)롭고 손님은 便安(편안)한 ‘慈安’에서 짠(자안)! 2. 부미 : boom이(부미) 이는 ‘富味(부미)’에서 만나세. 3. 보미 : 자네, 보배롭고 아름다운 ‘寶美’에서 '봄(meeting)이' 어때?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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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 다녀오다

(상) 추사 김정희 묘소 (하) 동원 과수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   예산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충남서부의 교통요충지로 서해안 배후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예산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 가득한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추사고택, 예산 백송, 충의사,  윤봉길의사 기념관, 수덕사 대웅전, 이응로(1904~89) 화백 사적지, 한국고건축박물관, 예당호 등이 있는 충남 예산에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 문인화 전공 학생과 함께 2004. 10. 16(토) ~17(일) 양일간 다녀왔다.
2004.10.20

대한민국 正修 서예,문인화 대전 심사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대축제 제5회 대한민국 正修 서예,문인화 대전 후원 : 문화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정수장학회, 영남일보, 경운대학교, 도레이새한(주)   우010-801 구미시 원평동 1032-8 전화 054-456-5757 http://www.jsartlim.or.kr 상임이사 : 이판수 / 기획이사 : 정의원   일시 : 2004. 10. 13(수) 10:00~17:00 심사위원회의 후 심사실시 심사장소 : 경운대학교 실내체육관(구미시 산동면 선산골프장 앞) 회의 : 본관 회의실 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심정규(011-513-1777)   한글 : 강국련, 밀물 최민렬(안양), 일파 장용남(서울), 혜정 유영희(대구) 한문 : 남계 송정택(대구), 국당 조성주(서울), 도정 권상호(서울), 석저 추진호(대구), 일속 오명섭(광주) 문인화 : 소암 심재원(울산), 현동 사공홍주(대구), 전현주(대구), 청오 채희규(대구), 소석 구지회(순천)   KTX 7시 15분 서울역 출발 - 8시 13분 대전 도착 - 새마을 열차로 갈아타고 구미로(9시 36분 도착)   * 석저 추진호 선생님의 환대에 감사. 차로 동대구역까지 안내, 칵테일 한 잔 후. KTX로 4시 38분 동대구역 발.  * 처음 타 보는 KTX!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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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중고등학교 개교 38주년 기념식

  1966년 10월 13일 신일중고등학교 각 6학급 설립인가 그리고 38년이 흘렀다.   축하합니다. 30년 근속 : 이봉기 선생님 20년 근속 : 박종도, 김재윤, 장석용, 정호상, 문병직 선생님 10년 근속 : 박중규, 성문경 선생님   &&& 신일찬가 &&&   (주요한 작사, 김동진 작곡) 푸르디 푸르른 신일의 동산은 우리들 이룩한 사랑의 울타리 힘차게 밟아라 젊음의 발자국 기상도 드높게 하늘을 찌른다 아아 신일학원 사랑의 동산 아아 신일학원 자랑의 동산   신일교사상 5명에게 각 1000만원씩
2004.10.12

추사고택 현장답사 자료

  추사 김정희 고택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799-2 조선후기의 대표적 서예가이었던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선생의 유적지로 추사고택과 화순옹주묘(영조의 2녀)및 정려문이 있으며 추사선생의 묘와 천연기념물 제 106호인 「예산의 백송」 그리고 추사께서 수도하던 화암사가 인근에 있다.   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께서 건립한 18세기 중엽의 건축물로써 당시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후손이 세거(世居)해 오다가 1968년 타인에게 매도된 것을 충청남도에서 1976년 1월 9일 지방문화재 제43호로 지정하고 동년 4월 25일 매수(賣收)하였다.   그후 故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한 배려로 유적정화사업을 1976년 9월 4일 착공하여 1977년 6월 27일 준공을 보았으며 1977년 9월 22일부터 충청남도 추사고택관리사무소를 설치하여 관리하여 오다가 1980년 1월 1일부터 예산군 추사고택관리사무소로 설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 김정희 선생은 1786년 6월 3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영조의 부마이신 월성위 김한신의 증손이며, 병조참판인 김로경의 아들로 태어나 백부 김로영에게 입양되었다.   선생은 조선왕조 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로서 벼슬은 병조판서와 성균관 대사성에 이르렀으며 당시의 당쟁에 휩쓸려 제주도와 함경도 북청에서 10여년간 유배생활을 보내고 말년에 생부 魯敬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과천에서 71세를 일기로 1856년 10월 10일 작고하였다. 추사 김정희 선생   선생은 단순한 예술가에 그치지 않고 시대사조의 구문화 체제로부터 신지식의 기수로서 새로운 학문과 사상을 받아들여 노쇄한 조선왕조의 구문화 체제를 탈피하여 신문화 전개를 가능케한 실학자인 동시에 선각자이기도 하다.   선생은 북학파의 거벽으로 청조의 고증학풍을 도입하여 학문으로는 경학(經學), 불교학, 금석학(金石學), 문자학, 사학(史學), 지리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박통하여 북한산 기슭의 비석이 신라진흥왕의 순수비임을 고증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원당집(院堂集), 금석과안록(金石過眼錄), 실사구시설(實事求是說), 원당척독 (院堂尺牘), 담연제집(潭연濟集) 등이 있다. 이와같이 광범위하고 철저한 학문과 천부의 재질을 바탕 으로 한 추사의 예술은 시, 서, 화, 전각(篆刻)등에도 뛰어났으며 書道는 추사체라는 독자일문을 열어 서예사상 至高의 경지를 이룩하였다. 작품으로는 「묵란도(墨蘭圖), 묵죽도(墨竹圖)」와 국보로 지정된 「세한도(歲寒圖)」등이 있다   ----------------------------------------------------------------------- 가을 여행지로 내포지역을 꼽는 여행가들이 많다. 내포는 조선 중기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충청도 가야산 둘레 10개 고을을 묶어 일컬은 말이다. 백제 옛땅,지금의 충남 서북 6∼7개 시·군에 해당된다. 둥글둥글 나직한 산들, 넉넉한 들판. 충청도 사람의 느릿한 말씨와 행동이 산천을 닮았음을 깨닫게 된다. 600살 은행나무와 맹씨행단 이중환은 충청도를 "물산은 영 호남보다 못하나 산천이 평평하고 예쁘며, 서울에 가까워 사대부들이 모여 사는 곳이 되었다. 여러 대를 서울에 사는 집으로 이 도에 전답과 주택을 마련해 생활의 근본되는 곳으로 만들지 않은 집이 없다.…충청도에서는 내포가 제일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충청도가 양반의 고장인 까닭을 알만하다. 내포지역은 유서 깊은 양반문화와 백제 유적들, 그리고 편안한 산천이 따사로운 햇살 내려 쬐는 가을들녘처럼 여유롭게 어우러져 있다. 6백년된 두그루 은행나무의 노랗게 물든 잎들이 온 하늘을 물들이고 있을 아산 맹씨행단(孟氏杏壇)은 한해중 요즘이 가장 아름다운 때다. 맹씨행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 고종이 하사한 참판댁이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 추사 신필(神筆)의 고향 추사고택 등 내포지방의 사대부 살림집이 이어져 있어 테마여행지로 적격이다. 온양 남쪽 약 8㎞, 설화산을 주산으로 맹씨행단은 북동 산록, 외암리 민속마을은 남서쪽 산자락에 자리잡았다. 맹씨행단은 조선 초 청백리이자 명정승 맹사성이 살던 고택 일대를 말한다. 높다란 석단,두터운 돌담을 거느리고 북동향한 집 둘레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병풍처럼 원림(園林)을 이뤘다. 1959년까지 후손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비어 있다. 고려말 최영 장군이 살던 집을 그의 손녀사위 맹사성이 물려받았으니 적어도 6백50년쯤은 됐다. 여러차례 수리했지만 고려후기 건축의 법식이 상당히 남아 있다고 한다. 27평의 살림집은 H자형 맞배집이다. 정면 4칸, 측면 3칸 집의 가운데 2칸에 대청을 들이고 양쪽 날개에 방 두 칸씩을 들인 완전대칭 구조다. 앞마당 두 그루 은행나무는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가을이면 몇 가마씩 은행을 거둔다. 은행나무 때문에 행단이라고 불리는데, 공자의 고향 중국 곡부의 행단처럼 은행나무 아래서 강학(講學)했기 때문에 행단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외암마을은 4백년 넘은 예안 이씨 세거지(世居地)로 지금도 8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다. 마을에는 1백∼2백년전 원형을 많이 간직한 영암댁 참판댁 외암종가댁 등 기와집 10여 채와 주변 초가집 등 50여 채가 남아 있다. 마을 전체가 중요 민속자료 참판댁이 대표적이다. 1백30여년 전 고종이 하사해 지었다고 한다. 평면구조가 '터진 ㅁ자'형인 집안을 살펴 보면(허락을 얻어야 한다.) 민속박물관 다름없게 옛 살림들이 많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마을의 매력은 길고 긴 돌담장과 담들로 이어진 고샅길이다. 자연석만으로 쌓은(막돌 허튼층쌓기) 나직한 돌담은 사람 키보다 낮아 배타적이지 않고 정겹다. 두께가 어림잡아 아랫부분 2m,위 1∼1.5m. 마을 담장 총연장이 5㎞나 될 정도로 담의 규모는 대단하다.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가 태어난 집이다. 바로 옆에 추사의 묘가 있고, 고택 앞을 지나 7백m쯤 가면 추사 고조부 묘와 추사가 심은 백송(천연기념물 106호)고목이 있다. 두 묘사이에는 증조부와 증조할머니인 화순옹주의 합장묘가 있다. 영조의 둘째 딸 화순옹주는 남편이 죽자 밥 숟가락을 놔 버리고 부왕의 간곡한 당부도 뿌리친 채 사랑을 좇아 이승을 떴다. 추사 신필 남아있는 생가 고택은 대문채와 ㄱ자형 사랑채, ㅁ자형 안채, ㅡ자형 사당채가 차례로 계단을 이루며 일곽을 이루고 있다. 집이 주는 느낌은 화려함보다는 단아함이다. 잘 생긴 나무나 바위를 보았을 때처럼 흐믓함이 있다. 집안 구석구석에 세심한 배려가 깃들여 격조 높은 반가 살림집의 한 모범을 보여 준다. 집 지을 때 충청도 53개 고을에서 한 칸씩 나눠 맡아 53칸을 지었으며 서울 목수를 불러 시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집을 찾는 맛이 이걸로 다는 아니다.사랑채 마당 화단 앞 돌 해시계에 새긴 석년(石年)을 비롯해 기둥마다 걸린 주련(柱聯)과 화암사 법당 뒤 바위에 새겨진 추사의 신필들, 집안 구석구석 세련된 멋을 부린 갖가지 창호들, 백송이나 추사 묘소 앞의 반송, 화순옹주의 순애보,철 따라 바뀌는 고택 동구 밖 사과밭이나 들판 풍경…. 이 가운데 한 둘만 마음으로 느끼고 와도 미련없는 걸음이 될 것이다. 귀로에 삽교나 아산만 방조제에서 노을을 즐기거나 도고나 아산에서의 온천욕도 윤택한 여행 마무리로 좋다.   먹을 거리 청지기식당(041-545-9392)은 내포지역에서는 꽃게장백반(1만5천원)으로 꽤 자리를 굳혔다. 꽃게 맛이 가장 좋은 5∼6월 배에서 잡자마자 급속 냉동한 알배기 꽃게를 대량 확보해 사철 같은 맛을 유지하며 짜지 않게 담그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택배 판매(3㎏ 4만2천원)도 한다. 한우갈비찜(1만2천원)과 우거지갈비탕(5천원)도 괜찮다. 24시간 영업. 천안 쪽에서 온양 시내로 들어가 SK주유소건너편 오른쪽 골목안에 있다.    가는 길 ○ 교통편  ①외암마을 : 아산터미널 건너편(또는 온양역)에서 강당골행 버스가 하루 7회 운행. 20분마다 다니는 송악행을 타면 송남초등학교서 내려 6∼7분 걷는다.  ②맹씨행단 : 같은 곳에서 수철리행 16회.중리보건지소 앞 하차(온양교통 041-544-5143).  ③ 추사고택 : 신례원에서 12회(매표소 041-334-2370).예산터미널에서 8회(예산교통 041-332-7495). 
200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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