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서예
집앞에 있는 노원스포츠센터에는
일요일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태권도 차량들이 붐볐다.
타고난 궁금증 때문에
어제 유사장님 만나 건강지수 확인하고
보람아파트 앞에 두고 온 차를
가지고 오는 길에 센터를 들렀다.
승품 및 승단 심사가 있었다.
跆拳道 역시 서예와 일맥 상통한다.
한 동작의 경쾌한 시작 동작은 逆入(역입)이라 할 수 있고
한 동작의 깨끗한 마무리 동작은 回鋒(회봉)이라 하겠다.
품세는 法書
겨루기는 創作
기회가 되면 태권도 동작을 잘 관찰해 보시라.
2004.09.06
술만 박사의 노벨이야기 및 국립발레단 공연
가을 문턱 9월 1일 저녁
무너미 동산 차이코프스키홀에서
노벨 이야기와 춤판이 벌어졌다.
유럽 북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 사람들은
아무래도 진실하고 공정한가 보다.
노벨상은 해가 갈수록 더 빛을 발하고 있으니.
노벨상을 받으려고 공부하면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
그냥 공부가 좋아서 꾸준히 노력하다가 보면
어쩌면 노벨상을 받는 수도 있다.
자기가 관심한 분야,
그 분야의 첨단을 가고 있는 지역을 알아보고,
그곳을 자주 찾아 꼭데기에 서 있는 사람들과
부지런히 접촉하다가 보면
그 분야의 최대 관심사와 이슈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고
궁극에는
자신도
그 분야의 최고봉이 될 수 있다.................
강연에 이은 국립발레단의 공연.
知에서 情으로.....
발레리나의 이쁜 짓과
발레리노의 의젓함.
현란한 몸울림
저토록 훌륭한
草書가 또 있을까?
2004.09.02
수원대 미술대학원 서예강의실
미아역에서 사당역까지 50분
사당역에서 수원대까지 30분
틈새 시간시간 합쳐서 20분
백분이 만들어주는 교외의 묵향
그것도 一味려니.
一味는 가까운데
一家는 멀도다.
筆(필)이 주는 feel(필)을 찾아 70킬로미터.
書寫에서 書法으로
書法에서 書藝로
書藝에서 書道로..........
이 길은 수원길보다 훨씬 더 요원하다.
水原은 물의 근원이자
藝道의 근원이기도 하다.
돌아오는 길의
열 이렛달이 떨군 고개를 들게 한다.
首月처럼 수월하게 살아가자.
2004.09.02
歡迎 - 北京 書藝家 王任, 曾翔, 牛耕耘 先生 漢城 訪問
뜻밖에 중국 북경의 유명한 서예가 세 분이 한국을 방문하여 저녁을 함께 보냈다.
초당 서실에서 주인 李武鎬 선생 및 朴玉 崔在延 선생과 함께 筆會를 갖고
대학로 '놀부집'에서 참가자 10명과 함께 夕食을 나누었다.
모든 반찬을 잘 먹었는데, 특히 된장찌개를 좋아하였다.
의자와 침대 생활을 하는 중국인이 책상다리를 하기 어려워 하는 점은 이해하는데,
王任 선생은 무릎 수술을 한데다가 방바닥에 앉기가 곤란하여 식사는 평상을 받고
장구같은 의자에 앉아 거북하게 식사를 하셨다.
도록 두 권과 부채처럼 독특하게 생긴 두꺼운 배접지 3장을 선물받았다.
(작품은 나중에 배접, 표구하고 난 뒤에 소개하겠습니다.)
* episode
曾翔 선생이 年紀 '甲申'을 쓰는데, 내리 긋는 획을 한꺼번에 처리하여 모두들 감동했다.
또한 낙관을 하는 데 있어 꼭 네 개를 고집했는데, 이는 '事事如意(하시는 일마다 뜻하시는 대로 이루소서)'를 의미한다고 했다. 곧 事는 숫자 四와 발음이 똑같은데에 착안하여 네 개의 낙관을 고집한단다.
나는 낙관을 준비하지 못하여 두 손의 약지를 여며쥐고 마주하여 찍으니, 서사 내용인 '心有靈犀'와 일맥상통하는 이미지가 연출되어 박수를 받았고,
박옥 최재연 선생님께서도 낙관을 준비하지 않았으나 립스틱 바른 입술로 낙관을 하기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었다.
歡迎大韓訪問
王任(尒遐)
北京書畵藝術硏究會 會長
執行主編
通信處 - 北京鼓樓東大街九十九號
郵編 -100009
聯系電話 - 64016165
중국서법가협회 회원
북경시미술가협회 회원
북경시서법가협회 평심위원
北京市政協書畵聯誼會 회원
曾翔(一夫,曲堂)
中國書法家協會培訓中心敎授
北京書畵藝術硏究會秘書長
北京大學,北京聯合大學等
十六所高校共同體書法敎授
地址 - 北京,愛民街二號
郵編 - 100034
手機 - 13910726159
牛耕耘
中國文化硏究發展硏究中心 硏究員
書法文化硏究室
北京書畵藝術硏究會 會員
地址 - 北京市豐臺區右安門外 西鐵營中頂村468號
郵編 - 100054
手機電話 - 13911833477
13901171250
辦公電話 - 83558931
고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우죽 양진니 선생으로부터 서예 사사를 받고 있는 이영욱(李永昱) 선생과 함께 공식 모임을 마친 뒤에 바바라는 대학로 찻집에서 간단히 커피를 나누면서 '삶과 서예'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었다. 장충동 사장님, 화이팅!
2004.09.01
9월 메모
신일고등학교 가을독서지도 준비
수원대 미술대학원 서류 제출 및 강의계획서 작성('서예실기1')
경희대학교 강의 시작(의학과, 약학과생 '글쓰기')
구당 여원구 선생님 전시
심은 전정우 선생님 전시
권오홍, 혜당 김태임 선생님 차남 자부 봄
(9월 11일. 토 오후 2:30, 궁전예식장) - 권혁규, 장화영
: 139-891 상계1동 은빛아파트 205동 1305호. 952-8006
고경식 교수 정년퇴임식 퍼포먼스 준비
서협 강희산 自鏡展(9월 6일 ~15일. 인천 신세계 갤러리. 011-9691-7989)
인천 연수구 연수동 607-6 2층 거유제(032-817-5070)
삼청시사 - 참가. 운현궁에서
대구서학회건 - 탈퇴 통보. 일산 박위호 회장님께.
서울미술협회 - 서예분과 이사회. 9월 17일.
집행부에 대한 많은 건의 사항
제2회 서울미술대상전에 적극 참여. 그리고 할 말은 하자.
서울미술협회 - 제8차 이사회(이사, 감사 제위)
9월 24일(금) 오후 6시. 운영위원 선정에 대한 일.
이사회 후 김봉구회장님 정년퇴임 축하회식(2만원)
- 1층 홍천화로구이.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7번 출구.
* 02-312-0942,3 팩스 02-312-0746, 전정수 정경숙
2004.08.30
정년 퇴임
신일중 정두현 교감님, 신일고 김종보 선생님, 장석윤 선생님
일시 : 8월 27일
장소 : 연화당 부페
(휘호 내용)
신일 교정을 떠나는 세분의
영광된 정년퇴임을 축하드립니다.
님들의 사랑과 향기
오래도록 신일교정에 남아
그리움을 더할 것입니다.
드높은 하늘 이고
예수님의 사랑 속에
더한 건강 누리소서.
2004.08.30
일산 도내동 작가들......
8월 8일 일요일6호선 수색역에 내려일산 쪽으로 택시로 20분 정도 타고 가면30사단 정문이 나오고......그곳엔 각자 75평짜리 넓은 작업실을 갖춘 작가대여섯 분이 살고 있다.차대영 화백, 이경우 조각가, 김희양 조각가 등등......이름을 대면 모두 알만한 작가님들.입추 지난 바람끝을 즐기며옻닭에 옻술을 나눴다.----------------------------------------INSA WINKLER (독일 공주자연비엔날레 참가자) insa.winkler@t-online.dehttp://www.insawinkler.dehttp://www.insawinkler.de http://www.natureartbiennale.orghttp://www.natureartbiennale.org
2004.08.10
미하엘 트뢰스터 기타독주회
8월 9일(월) 늦은 7: 30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그곳에서는 세기적 기타리스트
독일 카쎌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트뢰스터의 기타독주회가 열린 것이다.
연주회 전 '한라의 집'에서
신일고 이기우 교장님 내외분과
트뢰스터 교수 및
한국기타문예원 원장 송형익님과 함께
식사와 담소를 나누었다.
이어서 그의 제자 송시예와 듀오로 연주는 시작되고......
고난도의 기교를 너무나 쉽고 완벽하게 구사하며,
가장 아름답고 풍부한 음량으로
다양한 음 빛깔을 이루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동물적인 감각을 쏟아 부었다.
여섯 줄기의 찬란한 빛이
영혼을 사르며,
꿈꾸는 듯 매혹적이고,
최상의 태크닉으로 불타는 듯한 리듬과
섬세하고 영롱한 음색으로
조형미의 극치를 표출하고 있다.
다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듯 하더니
어느덧 천둥과 번개가 몰아치고......
서예 역시
신의 손이란 소리를 들어야 하고
동물적 원형 감각이 필요한 예술이다.
2004.08.10
수암 나익환 선생
우리나라에서 빗돌에 글자를 새기는 사람은 60여명 안팎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각자 명인 중의 한분인 나익환 선생께서 서실을 방문하여 作號를 부탁해 왔다. 고심 끝에 성함 羅翼煥(나익환)과 하시는 일에 어울리게守巖(수암)으로 정했다.
2004.08.10
이육사시어록서화전 - 안동 다녀오다
* 사진은 육사 문학관
이육사 탄신 100주년 기념
광야에서 부르리라
2004. 7. 30(금) ~ 8. 3(화)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안동시청 안에 소재)
초대일시 : 2004. 7. 31(토) 15:00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7월에 이육산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육사시어록 서화전을 선생의 고향인 안동에서 개최하였다.
육사 자신이 시인이 아니었으면 화가가 되었으리라고 했던 것처럼, 그는 서예와 문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귀하게 남아 있는 육사 육필 난초를 임화하여 출품하였다.
행사추진 위원 - 강원대학교 황재국 교수님
참여작가 - 강창화 권기윤 권상호 권오실 김광욱 김단희 김대원 김무호 김부경 김양동 김영철 김용직 박영대 김응현 김종길 김주성 김준섭 김태균 박영진 박혁남 손근식 신명숙 심재영 우성화 윤양희 이곤순 이동열 이동익 이만진 이무호 이장환 이종선 이준 이지연 장종규 정도준 정상옥 정연교 정하건 조돈구 조성락 조순 조종숙 지남례 최영식 홍석창 홍형표 황재국
2004.08.04
서실 이전 안내
신일서예원이
2004년 7월 20일 초복날에
강북구 미아3동 190-1 신일빌딩 403호에서
강북구 미아3동 190-2 현대아파트 상가 303호로 이전합니다.
1988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개원한 이래
16년 2개월 12일 동안의 온갖 먹빛을 뒤로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복날인지라 삼계탕과 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셔서 한잔 나눕시다.
일본의 二玄社는
네 사람이 네 평 남짓한 공간에서
서예 종주국인 중국에서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서예 출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작지만 당찬 서실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당일
문방사우가 먼저 도착하여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2004.07.19
미술
[미술]마음으로 쓰는 心書 영혼 울리다 - 세계일보 기사
[미술]마음으로 쓰는 心書 영혼 울리다서예가 권상호씨 '2004 서화아트페어' 참가 조용한 가운데 어떤 움직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 '정중동'.붓이 지나간 자국엔 번짐이 있으니 이름하여 붓꽃이다. 방 안 가득 묵향이요, 가슴엔 먹울림이다. 고등학교 서예 교과서를 저술하기도 한 권상호(50·수원대 미술대학원 서예 겸임교수)씨의 서화 작품이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2004 서화아트페어’에 출품됐다. “붓질이 선(線)인 줄 알고 썼더니 알고보니 획(劃)이었고, 단순한 평면 예술이려니 했는데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진 입체 예술이라는 것을 요즘에서야 깨닫는 것 같습니다.” 먹에 뼈와 근육, 피와 살이 있다는 그는 흑백의 격조 높은 앙상블이 붓질이라고 말한다. “점과 획을 마음먹은 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붓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붓을 이겨내야 합니다.” 작가는 문화가 인간의 영혼을 담는 질그릇이라 한다면, 서예는 문화의 질그릇에 우리의 맑은 영혼을 담는 것이란다. 다양한 서체는 그릇의 모양이요, 작가의 정신은 그릇 속의 내용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관람객들은 ‘평심화기(平心和氣)’ ‘순기자연(順其自然)’ ‘삶의 여유’ ‘붓꽃울림’ ‘정중동(靜中動)’ 등 출품작들을 통해 ‘손으로 쓰는 글씨가 아니라 마음으로 쓰는 심서(心書)’의 전형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발놀림의 극치가 축구라면 손놀림의 극치는 서예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의 꽃인 축구, 문화의 꽃인 서예, 이 두 가지는 각각 실외와 실내에서 피는 꽃이지요.” (02)988-2775 편완식기자/wansik@segye.com 2004.07.08 (목) 16:04 * 이 작품은 수필가 서경희씨께서 아트페어에 들러 사 가셨다. 작가는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작품을 넘긴다. 감사합니다.
200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