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프로필

도정동정

thumb

거룩하고 아름다운 밤

아버님 기일(忌日)에 권 석 자 영 자(權錫永) 아버님,전 석 자 분 자(全淅分) 어머님, 당신의 자식들입니다.오늘은 특별히 4형제의 맏이였던 아버님을 추모하며 7월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오늘따라 서늘한 빗줄기는당신의 두루마기 자락처럼 다가옵니다.간간이 번뜩이는 번개 속에서는언뜻 당신의 얼굴이 비쳐오고한밤의 정적을 깨는 천둥소리는당신의 준엄한 음성으로 다가옵니다. 집안 단속엔 높새바람처럼 엄격하였지만남에게는 언제나 웃음처럼 따뜻하셨지요.잘 드시지 못하는 술이지만분위기를 위해서는 서너 잔 기울이셨지요.이따금 담배 한 대로세월의 그림자를 지우기도 하셨습니다. 늦게 얻은 아들딸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하지만 남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으셨지요.그래도 저희가 당신의 발길을 따라나서면그 길이 장 길이든, 논밭 길이든은근히 다가오는 당신의 의젓한 자태야말로저희에게는 한량없는 뿌듯함이었습니다. 자귀로 대문을 짜고, 왕골로 자리를 엮어도당신의 솜씨는 언제나 마실의 으뜸이었지요.대들보에 서까래를 얹고, 짚으로 지붕을 일 때도당신의 솜씨는 삼 이웃의 부러움을 샀지요. 군불 지핀 사랑방에 앉아심청가에 한양가를 섞어 읽으시면둘러앉은 마을 사람들은 몰래 눈물 훔치다가도이따금 무릎을 치며 호쾌하게 웃기도 했지요. 혹여 마을 어른이 돌아가시면상여(喪輿)꾼 앞에 서서 행상(行喪)의 선소리를 매기셨지요.낭랑한 그 목소리 오늘따라 귀에 쟁쟁합니다.그러고 보면 당신은망자(亡者)의 그 먼 길을 얼마간 동행하며슬픔을 씻어 주는 최고의 라이브 재즈 가수였습니다.그 긴 즉흥 가사를 척척 갖다 붙이시는당신의 애드리브에 어린 아들도 귀가 솔깃했으니까요. 보릿짚으로도 호드기 불다가남은 짚으로 만들어주신 여치 집 하나면한여름은 훌쩍 지나갔습니다.별 쏟아지는 밤이면 손수 만드신 들마루에 앉아개구리 소리 장단 삼아멍석과 봉새기 삼으시고어쩌다 그물을 뜨시면 이미 은어가 가득 찼지요. 모기 쫓는 어머님의 부채질 속에우리는 까무룩 잠이 들곤 했지요.눈을 뜨면 저희는 어느새모기장 속으로 몰래 옮겨져 있었지요.언제나 저희보다 늦게 주무시고도언제나 저희보다 일찍 일어나시는 비결은영원한 미스터리였다니까요. 동네에서 가장 높이 나는 연을 만들어주실 때면저희는 이미 새가 되어 창공을 날았습니다.연실에 종이 얹어 올리며 소망을 날리기도 했지요.자투리 나무로 만들어주신 썰매나 철사 시게또(스케이트)를 탈 때면우리는 얼음 위의 왕자였습니다.나무 팽이가 고를 박고 잠을 자면하루가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들길에 자전거를 태워주실 때면당신의 등은 움직이는 요람이었습니다.그때엔 뿌듯한 제 모습을 자랑하려고멀리 있는 친구들을 일없이 소리쳐 부르곤 했지요. 아버님,이 밤에 어머님의 손칼국수 올립니다.애호박 수제비에 막걸리 한 잔 드세요.커피도 맛보시고요. 아버님, 어머님그 먼 하늘나라에서도편안하고 즐거운 나날이길... 상향(尙饗)... 
2020.08.01
thumb

노원사랑전 출품작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 - 이백(李白)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朝辭白帝彩雲間(조사백제채운간) 아침 일찍 오색구름 감도는 백제성에 이별하고千里江陵一日還(천리강릉일일환) 천리 길 강릉을 하루 만에 돌아왔네.兩岸猿聲啼不住(양안원성제부주) 양쪽 강기슭 원숭이들 울음소리 그치질 않는데輕舟已過萬重山(경주이과만중산) 가벼운 배는 만 겹의 산을 지나왔다네. 오랜만에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을 들렀다.소생이 회장을 맡고 있을 때 시작된 '노원사랑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0.07.09
thumb

노원평 전투(蘆原坪 戰鬪) 대첩비

노원평 전투 대첩비의 비문을 쓰게 된 인연으로 수락산 입구에 새로 건립된노원평 전투 대첩비를 찾았다...이에 앞서 사명대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임주혁 선생의 도정문자연구소 방문이 있었다.원래 2020년 6월 25일 10시 30분에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코로나19로 인하여 연기되었다.​호국존자 표지​노원평 전투(蘆原坪 戰鬪) The Battle of Nowompyeong노원평 전투는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선조 26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군량 확보를 위해 마들평야 일원(노원평)으로 진출한 수많은 왜군을 공격하여 크게 승리한 전투이다., , 등의 사료에 의하면, 노원평 전투로 마무리되는 한성 탈환 작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명대사 유정惟政이 이끄는 의승병과 경기방어사 고언백 군사, 황해 및 3도 방어사 이시언 군사 등이었다. 조선군은 3월 25일 왜군이 양주 방면으로 나올 것으로 미리 알아 노원평, 누원樓院(도봉동), 우관동牛串洞(우이동) 등에 군사를 숨겨놓고, 3월 26일에 왜군들이 나타나자 좌우에서 공격을 가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어서 3월 27일 또다시 많은 왜군이 나타나 수락산 일대를 약탈하자, 고언백의 군사와 사명대사 유정의 의승병들이 높은 곳에서 화살로 공격하니 왜군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에는 왜군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탈출한 군사의 증언을 인용하여 사흘간의 노원평 전투에서 왜군이 입은 피해는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산성 전투보다 적지 않다고 평가하였다.노원평전투는 전과戰果뿐만 아니라 그 후의 전투상황이나 동아시아 국제질서 형성에 미친 영향등을 고려하면 역사적 의미가 임진왜란의 어느 전투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노원평전투대첩비 건립추진위원회 노원문화재단이사장 : 김승국 노원문화원장 : 박춘택 노원향토사연구소장 : 박경룡 광운대학교 중앙도서관장 : 이향철 사명당기념사업회 회장 : 김관호 휘호 서예가 : 권상호 시공업체 : 민 조형연구소 - 조각 민문기 참여작가 : 조각가 김구환, 한국화가 김종호 석재 : 미진art 이기현 청동 : 태양미술 최순규 2020 6월 10일 건립 (2018년 서울특별시 주민참여 예산으로 건립) ​
2020.07.09
thumb

서예 단상

  기록(記錄)은 영생(永生)이다. 몸은 한 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 끝내 썩고 말지만, 그 몸이 남긴 기록은 죽지 않고 오래 남는다.인간이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말과 행동, 단 두 가지뿐이다. 붓을 잡고 글을 쓰는 일은 의지적 행동에 해당한다. 말도 어쩌다 구비(口碑)로 남기도 하지만 휘발성이 강하여 내뱉는 순간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글은 붓을 놓는 순간 한 획도 사라지지 않고 탄생 때의 모습 그대로 영원히 남는다. 문학 속의 가공인물이든, 역사 속의 실존인물이든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든 인물은 기록에 의해 기억되는 자들이다.기록의 도구도 칼, 붓, 펜, 키패드 등으로 바뀌어왔지만 나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항상 칼이나 붓이다. 방촌(方寸)의 차가운 돌 위에 칼로 새긴 뜨거운 전각(篆刻)이나, 순백의 종이 위에 붓으로 쓴 글씨는 그 자체로서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예술로 남기 때문이다. 글이 예술의 옷을 입으면 서예(書藝)가 된다. 서예의 진정한 가치는 지필(紙筆) 상봉의 찰나들이 모여 문사철(文史哲)의 아카이브(archive) 역할을 한다는 데 있다. 그래서 서예는 먹으로 저장한 타임캡슐이다.글을 안다는 것은 절대 권력이었다. 말하자면 문자권력(文字權力)이었다. 일찍이 글은 신성(神性)이나 권력(權力)의 상징이었다. 왕조가 바뀔 때마다 혁명이란 이름으로 문자권력을 먼저 휘둘렀다. 아무나 가까이할 수 있는 글이 아니었다. 다행히 오늘날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의 글이지만 글로써 시험을 치고 선택받으며, 글로써 인간의 삶을 축적해 간다는 점에서 보면 여전히 글의 위력은 막강한 게 사실이다.서예는 순간순간 감지되는 느낌의 흔적들이다. 하지만 아무 내용이나 쓴다고 해서 다 예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보존해 둘 만한 가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서예는 자신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더러는 고인과의 대화이기도 하다.관 속에 들어가면 어차피 푹 쉴 텐데, 여생에도 편히 쉴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물보다 진한 피를 닮은 먹물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다.오늘은 북송(北宋)의 주돈이(周敦頤) 선생을 만나기 위해 먹을 갈았다. 코로나로 굳은 몸을 달랠 겸, 그분이 들려주는 애련설(愛蓮說)을 노래로 들으며 나는 붓을 들고 초서(草書)를 위한 변주를 시작해 볼까 한다.이미지를 붓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서미화(書美化)’라 이름 붙여 본다. 서미화는 찰나의 집합 과정이다. 서예의 진정한 힘은 찰나를 사는 데 있다. 라이브 서예를 즐기는 오늘의 나를 두고, 100년 후에 사람들은 손가락질하며 뭐라고 평할까? 
2020.06.15
thumb

상량문 - 초현암

招賢菴(초현암) - 어진 이를 모시는 암자. 경기도 광주.
2020.06.11
thumb

시성비(時成比)

시성비(時性比)   가성비(價性比)란 ‘가격(價格) 대비 성능(性能)의 비율(比率)’을 줄여서 이르는 말이다.어떤 상품에 대하여 정해진 시장 가격과소비자가 기대할 수 있는 효능의 정도를 말한다.이를테면 가성비가 높을 때구매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심비(價心比)란 무슨 뜻일까.가격(價格) 대비 심정(心情)의 비율(比率), 곧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뜻한다.가성비와 비슷한 말이지만 소비자의 심리를 더 중시한 신조어이다.   여기에 더하여 시성비(時性比)란 신조어를 만들어 본다.‘시간(時間) 대비 성능(性能)의 비율(比率)’을 줄여서 이르는 말이다.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과는 사뭇 다르게 나타난다.개인이나 가정은 물론, 사회나 국가의 시성비도 다르게 나타난다.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공간은 불공평하지만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오늘, 이 순간 나의 시성비는 어떤가?시성비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이다.시성비는 자기가 실천하기 나름이다.실천한다고 꼭 좋은 결과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시성비를 높이기 위해 힘써야 한다.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2020.06.03
thumb

가족관련 고사성어 - 가정의 달에...

가족관련 고사성어家父長制(가부장제) 가부(家父)란 가친(家親)과 같은 의미로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다. 家父長(가부장)이란 아버지가 가족의 長(장), 곧 지배권을 갖는다는 뜻인데,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그렇다면 가모장제(家母長制)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 戶主(호주)가 누구냐의 문제이다.家貧親老(가빈친로) 집이 가난하고 부모가 늙었을 때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벼슬자리라도 얻어서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는 말.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짐.强近之親(강근지친) 도움을 줄 만한 아주 가까운 친척. 강근지족(強近之族).牽連之親(견련지친) 서로 연관되는 먼 친척일가. 먼 親族(친족). 출전 楊雄(양웅)의 글.犬馬之養(견마지양) 개나 말의 봉양. 곧 어버이를 扶養(부양)할 뿐이며 恭敬(공경)하는 마음이 없음을 이름. 출전 論語(논어) 爲政篇(위정편).骨肉之情(골육지정) 가까운 친족끼리의 의로운 정분. 骨肉之愛(골육지애).骨肉之親(골육지친) 부모·자식·형제·자매 등의 가까운 혈족. 骨肉(골육).瓜葛之親(과갈지친) 칡덩굴이 서로 엉키듯이 친인척간에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말. 劬勞之感(구로지감) 자기를 낳아 키우느라고 고생한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는 마음.舊主埋安(구주매안) 제사지내는 대(代)의 수가 끝난 位牌(위패)를 땅에 묻음.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임금은 오대조까지이며, 평민은 四代奉祀(사대봉사)까지 했다.難得者兄弟(난득자형제) 직역하면 ‘얻기 어려운 사람은 형제’라는 뜻이다. 형제는 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형제간에는 서로 의가 좋아야 한다. 老萊子遊戱(노래자유희) 주나라의 노래자가 칠십 세 때 어린아이의 옷을 입고 어린애 장난을 하여 늙은 부모를 기쁘게 해드린 고사에서 유래. 노래지희(老萊之戱)老牛砥犢之愛(노우지독지애) 늙은 소가 송아지 새끼를 핥아 주는 사랑, 즉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의 비유.當代發福(당대발복) 풍수지리에서, 부모를 좋은 묏자리에 장사 지낸 덕으로 그 아들 대에서 부귀를 누리게 됨.戴星之行(대성지행) 직역하면 ‘별을 이고 간다’는 말로. 타향에서 부모의 訃音(부음)을 받고 밤에 낮을 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란 뜻이다. ㅠㅠ同氣(동기) 직역하면 ‘같은 氣運(기운)’이란 뜻인데, 兄弟姉妹(형제자매)를 뜻한다. 氣(기)란 氣運(기운)의 뜻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오관(五官)으로 느껴지는 현상을 뜻한다. 同氣間(동기간) 兄弟姉妹(형제자매) 사이同氣之親(동기지친) 형제자매 사이에 서로 親愛(친애)함.冬溫夏淸(동온하정) 직역하면 ‘겨울은 따뜻하게 여름은 시원하게’라는 뜻으로, 부모에 효도함을 뜻한다. 得親順親(득친순친) 부모의 뜻에 들고 부모의 뜻에 순종함. 효자의 행실을 이르는 말임.馬頭納采(마두납채) 현대에는 의미가 어려운 단어이다. 納(납)은 ‘바치다, 헌납하다’의 뜻. ‘세금 納付(납부)’라고 할 때의 納(납)이다. 采(채)는 ‘나무 위의 열매를 따다’에서 출발하며 ‘採(캘 채)’의 본자이지만 여기서는 신랑이 ‘말머리에서 采緞(채단)을 신부 댁에 納入(납입)함’의 뜻이다. 채단은 청색과 홍색의 비단. 望雲之情(망운지정) 타향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를 생각함. 멀리 떠나온 자식이 어버이를 사모하여 그리는 정. 망운지회(望雲之懷)라고도 한다. 《당서(唐書)》毛義奉檄(모의봉격) 모의가 격문을 보고 기꺼워 받들다. 毛義(모의)라는 사람은 집이 가난하고 노모가 있었는데 그를 임관한다는 府(부)의 소장이 오니 그는 본시 벼슬에 뜻이 없었으나 노모를 기뻐하게 하기 위하여 소장을 받들고 희색이 만면하여 안에 들어갔다가 그의 지조를 사모하여 와 있던 張奉(장봉)에게 지조가 없는 사람이라고 오해를 산 고사. 출전 後漢書(후한서).無後爲大(무후위대) 자손이 없는 것은 가장 큰 불효이다.斑衣之戱(반의지희) 지극한 효성. 늙은 부모를 즐겁게 하려고 생동저고리를 입고 기어가는 흉내를 내었다는 중국사람 노래자(老萊子)의 고사. 半子之名(반자지명) 반은 아들인 사람. 사위를 아들같이 여긴다는 뜻으로 일컫는 말.反哺報恩(반포보은) 反哺之孝(반포지효)과 같은 뜻. 뉘라서 까마귀를 검고 흉타 하돗던고./ 반포보은(反哺報恩)이 그 아니 아름다운가./ 사람이 저 새만 못함을 못내 슬퍼하노라. (박효관의 시조)反哺之孝(반포지효) ‘되먹이는 효성’이란 뜻.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를 봉양하며 그 길러 주신 은혜를 갚는 효행을 이르는 말. 오유반포지효(烏有反哺之孝). 慈烏反哺(자오반포)에서 온 말 反哺之孝(반포지효) 까마귀 어미가 늙으면 새끼가 먹이를 물어다 먹이는 효성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커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을 이르는 말. 이라하여 까마귀를 자오(慈烏:인자한 까마귀) 또는 반포조(反哺鳥)라 한다. ‘까마귀밥이 되었다’고 하면 곧 죽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까마귀는 불길의 대명사로 인식하고 있지만 인간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간과할 수 없는 습성도 있다. 이밀(李密:224-287)의 《진정표(陳情表)》에 나오는 말. 百年佳約(백년가약) 백년의 아름다운 약속.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한평생을 함께하자는 언약. 백년가기(百年佳期), 백년언약(百年言約)이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 외에 부부가 한평생 함께 사이좋게 산다는 뜻의 성어로 백년동락(百年同樂), 백년해락(百年偕樂), 백년해로(百年偕老) 등이 있다.百年之客(백년지객) 한평생을 두고 늘 어려운 손님으로 맞다. 처가에서 사위를 두고 하는 말. 우리말로는 ‘백년손님’伯兪泣杖(백유읍장) 중국 한(漢)나라 때의 효자로 유명한 한백유(韓伯兪)와 관련된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백유가 매를 맞으며 운다'는 뜻이다. '백유의 효도'라는 뜻에서 백유지효(伯兪之孝), 백유지읍(伯兪之泣)이라고도 한다. 전한(前漢) 말에 유향(劉向)이 편집한 설화집 《설원(說苑)》건본(建本)편에 나온다. 父慈子孝 (부자자효) 아비는 자애를 주로 하고 아들은 효를 주로 한다. 不友于弟(불우우제) 형이 아우를 사랑하지 않음. 출전 書經(서경) 康誥篇(강고편).不娶同姓(불취동성) 姓(성)이 같은 사람끼리는 혼인을 하지 아니함. 출전 禮記(예기).匪寇婚媾(비구혼구) 도적질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청혼하려는 좋은 뜻에서 왔다는 뜻. ‘적이 아군이 되다.’는 뜻도 있다. 易經(역경) 睽卦(규괘).三釜之養(삼부지양) 3부로 봉양함. 적은 봉급으로 부모를 모심. 27편 우언(遇言)편. 증자(曾子)는 두 번 벼슬살이를 하였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변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부모님께서 살아계실 때는 벼슬을 하여 겨우 삼부(三釜)의 녹을 받았으나 마음이 즐거웠다. 그 뒤에 벼슬을 할 때는 삼천종(三千鍾)의 녹을 받았으나 부모님을 모실 수가 없어서 내 마음이 슬플 따름이었다.” 釜(용량의 단위 부) 6말 4되.三不孝(삼불효) 부모를 불의(不義)에 빠지게 하고, 가난 속에 버려두며, 자식이 없어 제사가 끊어지게 하는 일.碩果不食(석과불식) 큰 과일은 다 먹지 않고 남긴다. 곧 자기만의 욕심을 버리고 자손에게도 복을 누리도록 한다는 뜻.修身齊家(수신제가) 자기의 몸을 닦고 집안일을 잘 다스림.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나무는 멈추고자 하나 바람은 그치지 아니하고手足之愛(수족지애) 형제간의 우애.菽水之歡(숙수지환) 콩죽과 물로 생활을 영위하지만 부모에게 효도함을 이르는 말.身兼妻子(신겸처자) 자기 몸이 처자를 겸하였다는 뜻으로, 처자가 없어 몸소 아내와 자식의 일까지 겸함을 이르는 말. 홀로 있는 몸이 아니고 세 식구(食口)라는 뜻. 국어사전과 한자사전에서 전혀 다른 두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愼終追遠(신종추원) 부모의 장례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 때에는 공경을 다함.身體髮膚 受之父母(신체발부 수지부모) 신체의 모든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뜻으로, 건강이 효도의 으뜸임을 강조한 말.仰事俯育(앙사부육) 위로 부모를 섬기고 아래로 처자를 기름. 仰事俯畜(앙사부휵).愛親敬長(애친경장)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함.養志之孝(양지지효) 항상 부모의 뜻을 받들어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효행.如足如手(여족여수) 팔다리와 같음. 형제간의 友愛(우애)가 두터움을 말함. ㄷ3 수족처럼 형제간의 정이 두터움을 비유한 말. 형제는 몸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팔다리와 같다는 말. 煙視媚行(연시미행) 눈물 어린 눈으로 아리땁게 걸음. 흔히 신부의 걸음걸이를 이른다. 燕翼之謀(연익지모) ‘제비날개의 꽤함’이 아니다. 여기서 燕의 뜻은 ‘편안하다, 즐겁다’의 뜻이고, 翼은 ‘돕다’의 뜻이다. 조상(祖上)이 자손(子孫)을 편안(便安)하게 도움. 詒厥孫謀 以燕翼子 武王蒸哉(이궐손모 이연익자 무왕증재 ; 자손을 위해 좋은 계책 펴시고, 자손들이 길이 편안토록 도우셨도다, 칭송할진저 무왕이시여.)五不取(오불취) 아내로 취해서는 안 되는 다섯 가지. 곧 역모자를 낸 집, 형을 받은 집, 악질병이 있는 집, 과부의 맏딸, 멋대로 자란 여자.五不孝(오불효) 다섯 가지 불효의 행동. 곧 게으름, 노름과 술을 즐김, 재물을 좋아하고 자기 처자식만 중하게 여김, 환락을 탐미함, 만용(蠻勇)으로 싸우기를 잘함이다.烏鳥私情(오조사정)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정. 자식이 부모를 공양하는 정(情)을 비유.王祥鯉魚(왕상리어) 병석에 누운 왕상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셨다.때가 한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상은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어머니에게 바침.欲及父兄(욕급부형) 자식의 잘못이 부모 형제까지 욕되게 한다.遇賊爭死(우적쟁사) 한나라에 조효(趙孝)라는 사람의 동생인 예(禮)가 적군의 포로가 되었다. 형제간의 우애가 깊던 조효는 적진으로 가서 동생대신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간청했다. 적장이 그 형제애에 감동하여 풀어주었다는 고사.月下氷人(월하빙인) 중국 당나라 때 위고가 만난 노인의 예언에서 유래. 월하노(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이란 말을 합친 약어로, 부부의 인연을 맺어 주는 '중매쟁이 노인'을 이르는 말. 월하노(月下老). 빙상인(氷上人). 빙인(氷人).有服之親(유복지친) 상복을 입는 가까운 친척. 遊必有方(유필유방) 부모가 생존해 있을 때 자식은 그 슬하에서 모셔야 하며, 멀리 공부를 떠나도 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일정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陸績懷橘(육적회귤)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간 육적이 집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잔칫상에 나온 귤을 가슴에 품고 나온 고사.二姓之好(이성지호) 신랑집과 신부집 사이의 두터운 정의(情誼).以孝傷孝(이효상효) 효심이 지극하여 어버이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병이 남.子路負米(자로부미) 공자의 제자인 자로(子路)가 가난하여 매일 쌀을 등짐으로 백 리(百里) 밖까지 운반하여 그 운임으로 양친을 봉양하였다는 고사에서, 지극한 효성을 이르는 말.子路負米(자로부미) 지극한 효성을 말함. 자로가 가난하여 매일 쌀을 등짐으로 백리 밖까지 운반하여 그 운임으로 양친을 봉양했다는 고사.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아니한다.子爲父隱(자위부은) 자식은 아버지를 위해 숨긴다는 뜻으로, 부자간의 천리 인정을 말함.子爲父隱(자위부은) 자식은 아버지를 위해 숨긴다는 뜻으로,부자지간(父子之間)의 천리 인정(天理人情)을 말함.酌水成禮(작수성례) 물을 떠놓고 혼례를 행함. 형세가 가난하여 혼례를 간략하게 지냄. 節孝旌門(절효정문)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하여 세우는 붉은 문.제榮救父(제영구부) 한나라의 순우공(淳于公)이 형벌을 받아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그에게 제영이란 딸이 있었는데 자신이 노비가 되어도 좋으니 아버지의 죄를 면해 달라고 간청하여 그 뜻을 가상히 여긴 임금이 사형을 감해 주었다는 고사.舐犢之愛(지독지애)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서 귀여워하다.舐犢之情(지독지정) 어미소가 송아지를 핥아 주는 정이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지극한 사랑을 말함.直躬證父(직궁증부) 정직함이 너무 지나쳐 부자간의 천리 인정을 저 버리는 것. 곧, 자식이 그 아버지를 위하여 감추지 못한 것을 탓하는 말.秦伯嫁女(진백가녀) 진왕이 공주 시집보내기. 공주보다 딸려 보낸 잉첩 70명이 사랑을 더 받았다 함. 감보다 고욤이 달다는 우리 속담과 비슷. 형식만 차린 잘못된 시집. 외모에 아무리 장식을 해도 내용의 재덕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 전구(田鳩)가 한 말. 棣鄂之情(체악지정) 화려하게 만발한 산앵두나무꽃의 정이라는 뜻으로, 형제간의 두터운 우애를 이르는 말. 棣(산앵두나무 체; ⽊-총12획; ì,duì)出必告反必面(출필곡반필면) 밖에 나갈 때 가는 곳을 반드시 아뢰고, 되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여 드린다. 出告反面風樹之嘆(풍수지탄) 직역하면 바람 맞은 나무의 탄식처럼 보이나, 사실은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子欲養而親不待 자욕양이친부대往而不可追者年也 왕이불가추자년야去而不見者親也 거이불견자친야나무는 고요히 머물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네.한번 흘러가면 쫓아갈 수 없는 것이 세월이요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부모님이시네.’에서 온 말.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여윈 자식의 슬픔을 이르는 말.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효도를 할 기회가 없음을 한탄함.兄弟鬩牆(형제혁장) 형제가 담 안에서 싸운다는 뜻으로, 동족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 鬩(다툴 혁; ⾾-총18획; xì)虎父犬子(호부견자) 호랑이 아비에 개새끼라는 뜻으로 잘난 아버지에 비해 못난 자식을 일컫는 말. 戶主(호주) 한 집안의 주장이 되는 사람의 뜻으로 법률적으로는 한 집안의 주인으로서 가족을 거느리며 부양할 의무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昊天罔極(호천망극) 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공이 끝이 없음.昏定晨省(혼정신성) 저녁에 이부자리를 정하고 아침에 자리를 돌아본다는 뜻으로, 자식이 아침 저녁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서 살핌을 이름.'정성(定省)'이라고도 함.
2020.05.07
thumb

서예가 우리 미술사에 그은 획…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에 서(書)' 개막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에 서(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온라인개막​강물 흐르듯구름 떠가듯죽은 서예여다시 걸어라.이번 전시를 기획한 배원정 학예연구사의 설명 함께 생생한 전시장을 담은 영상이 약 80분간 녹화 중계되었다. 소생은 코로나로 인하여 우선 온라인으로 소개된 이번 전시에서 석봉 고봉주 선생의 작품 평론을 기고한 바 있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Sx1Vr7vNtcw 
2020.03.31
thumb

현판을 달다 - 천성문, 상현재

대가야국 - 경상남도 고성군 각자장 - 성헌 김기철
2020.03.10
thumb

현판을 달다 - 숭령전, 대가야관

대가야 - 경상남도 고성군각자장 - 성헌 김기철
2020.03.10
thumb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한민국!코로나바이러스여, Goodbye!붓을 잡은 사람으로서 이런 전쟁 같은 상황에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대포나 핵은 눈에 보이기라도 하지만바이러스는 눈에 보이기는 커녕전자현미경으로도 겨우 확인할 정도이다.​나의 전시회에도 나가지 못하는 실정,정확히 말하자면,아직은 말리는 사람은 없지만자진하여 나가지 않고 있다.​하지만 붓에 매달려간절히 소리친다... 힘내라 대한민국!코로나바이러스여, 부디 안녕!  
2020.02.28
thumb

전각 이야기 - 도장에서 전각까지

篆刻(전각) 이야기  1. 은행 - ‘圖章(도장) 가지고 오셨어요?’ 우리는 주로 圖章(도장)이란 말을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印章(인장)이란 말을 주로 사용한다. 한중일 공용어는 ‘印章(인장)’이다. 圖章(도장): 개인·단체·관직 등의 이름이나 글귀를 나무·뼈·수정·고무·뿔 따위에 새겨 인주를 묻힌 후 서류에 찍어 증거로 삼는 물건.  ♣ 도장(을) 찍다 【관용구】㉠도장을 찍어 약조를 맺다. 계약하다.㉡자기의 것으로 만들다.♣ 말이면 도장이다. 圖(그림 도; tú) = 囗(國, 圍의 고자)+啚(鄙의 본자, 圖의 속자) 鄙(농촌 사람이 도시에 들어가다 → 겸손의 뜻) 鄙淺≒卑賤, 鄙陋(비루) ①(행동이나 성질이)더럽고 추저분함  ②행실이 야하고 더러움①‘일정한 범위(囗) 안에서 각 지방(啚) 간의 관계’ → 그림.②글자 모양이 ‘도장’을 닮았다 → 圖章. ③농촌에서 城市로 들어가는 도로 표시.(入 자가 亠 또는 十으로 변함) → 地圖.④성읍으로부터 변방(啚, 더러운 곳)까지 그리다. 囗는 그림 바탕 → 地圖.⑤곡식 창고(廩:곳집 름)를 잘 에워싸다. → 어려운 일을 圖謀하다. → 圖謀하다. 계획하다. 꾀하다.     (금문)   (금문-산씨반)    (금문)       (소전)       (해서)     (간체←초서) 檀君神話(단군신화)에 나오는 ‘天符印(천부인)’: 천자의 위(位), 곧 제위(帝位)의 표지로서 하늘이 내려 전한 세 개의 보인(寶印). 그 내용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언급한 바는 없지만 여러 가지로 고찰하건대, 천(天)·지(地)·인(人) 삼재(三才)와 원(○)·방(□)·각(△) 삼묘(三妙)와 성(性)·명(命)·정(精) 삼진(三眞)과 인(仁)·지(智)·용(勇) 삼달(三達)의 표상(表象)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圖署(도서): 책ㆍ그림ㆍ글씨 따위에 찍는, 일정한 격식을 갖춘 도장. 藏書印(장서인)한 글자로 줄여 인(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잘 사용하지 않지만 신장(信章)이란 단어도 있다. 인발(印-)[-빨]: 도장을 찍은 흔적. 인문(印文). 인영(印影). 인장(印章). 인형(印形).印鑑(인감): 자기의 도장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미리 관공서·거래처 등에 등록해 두는 특정한 도장의 인발.印鑑圖章(인감도장): 인감 신고를 한 도장.도장에 관한 용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실생활에 중요하다는 증거이다.封泥(봉니) 혹은 이봉(泥封).  消印(소인) ① 지우는 표시로 찍는 인장. 또는 그 인장을 찍음. ┈┈• ∼을 찍다. 消(사라질 소), 消防(소방)이란 불을 끄고, 예방하는 일.② 우체국에서, 접수된 우편물의 우표 따위에 도장을 찍음. 또는 그 도장《접수 날짜·국명(局名) 등이 새겨져 있음》. ┈┈• 우체국 ∼이 찍힌 편지. seal: 봉인, 증인(證印); (seal을 찍기 위한) 인장; 옥새(玉璽); 문장(紋章); 인발《주로 금속으로 됨》stamp(스탬프): ① 소인(消印). ② 명승고적이나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찍는 고무도장. ┈┈• 기념 ∼. 篆刻(전각)도 도장, 인장과 같은 의미이나 그 글자를 전자(篆字)로 새긴 데서 유래한 말.篆刻家(전각가)란 인장을 새기는 일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 도장쟁이는 겸칭이다. 사인(sign, 서명) 제도 도입 등 한꺼번에 밀어닥친 시대의 변화는 수많은 도장쟁이들을 좌절의 나락으로 밀어 넣었다.  2. 章(장) - 漢代(한대)에 장군인을 일컬음. 전시에 급히 장군 임명 필요. 御事(어사, 임시벼슬), 太守(태수, 지방관)도 章(장)이었다.  倉卒(창졸)간에 만든 새긴 것을 인학사에서는 急就章(급취장)이라 한다.본래의 급취장: 중국 한나라의 사유(史游)가 편찬한 자서(字書). 章草(장초): 예서(隷書)에서 초서(草書)로 변하는 과도적 서체(書體).① 辛자가 노예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도구를 그린 것이니 章자는 도구로 표식을 새겼다는 뜻. 田(전)은 문신 그림.② 玉(옥)을 자르는 공구. 璋(반쪽 홀 장).③ 전서에서 十(십) 자 추가 – 수의 끝, 수의 단락.④ 하지만 지금은 ‘글’이나 ‘문장’, ‘새기다’, 음악의 樂章(악장: 소나타·교향곡 등과 같이 여러 개의 소곡(小曲)이 모여서 큰 악곡이 되는 경우 그 각각의 소곡)이나 글의 章(장: 문장을 몇 부분으로 크게 나눈 단락)                            (금문)          (전서)          (해서)   3. 도장을 한자로 ‘印(도장 인; yìn)’이라 한다.발음이 /인/인 까닭? - ‘認定(인정)한다’는 뜻. 法人(법인)처럼 법률상의 ‘人格(인격)’을 인정 받음. → 곧 ‘도장은 인간에 대한 신분을 인정하는 신분증명서’이다.‘印’(인) 자의 역사를 문자학적으로 살펴보기.‘큰 손과 꿇어앉은 사람’의 모양 → ‘지시하는 손(爪)’과 ‘명령에 따르겠다는 사람의 형상’인 ‘卩(절), 㔾(절)’로 이루어져 있다. → 여기에서 ‘군주의 명령, 군주의 위임장, 권력의 증표’ → 나중에 ‘官印(관인관청 또는 관직의 도장)’의 의미 ‘抑(누를 억; ⼿-총7획; yì)’자의 본자. 누르면 /억/하고 소리치게 마련.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服從(복종)의 ‘服(복)’ 자의 왼쪽은 ‘舟(배 주)’, 오른쪽은 ‘印(도장 인)’의 변형으로 지시하는 손이 뒤에 있을 뿐이다. → 전쟁 포로나 범죄자를 부리는 모양→ 군주의 명령에 따라 지방 특산물을 배에 싣고 바치는 모양이다. → ‘복종하다’의 의미 → 평생 주인의 말에 잘 복종하는 것은 ‘옷’의 의미로♣ 주인의 依支(의지)하는 물건은 옷 → 依(의지할 의; ⼈-총8획; yī)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4. 도장의 최초 명칭은 官印(관인)이든, 私印(사인)이든 모두 ‘璽(새)’였다. 그러나 실재 기록은 ‘尒(=尔)’, ‘鉩’, ‘土+尒’ ‘玺’로 썼다.천자의 도장은 玉璽(옥새),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은 國璽(국새)라고 할 때의 ‘璽(도장 새; ⽟-총19획; xǐ)’①爾(너 이; ⽘-총14획; ěr) - ‘잠박’(누에 채반), ‘紡績機械’(방적기계: 동식물의 섬유나 화학 섬유를 가공하여 실을 뽑는 기계). ‘아름다움’을 뜻하기도. ‘尒’(너 이; ěr)와 동자. *잠박 → 아름다움 → ‘너’(/이/라는 발음은 기쁨의 소리) *너- 넣어두고 싶은 너, 나- 나가고 싶은 나. 나가다(내가 가야)②玉(옥)으로 만든 도장③진시황 때, 천자의 인장은 → 璽(새) *玉(옥)은 황제의 것.            신하와 백성의 인장은 → 印(인)한나라 때에는 황태후, 제후왕의 인장도 璽(새)라 하고 玉(옥)에 새겼다.  ‘너’    (갑골문)       (금문)         (전서)          (해서)         (간체)                 ‘도장’                   (금문)        (전서)         (해서)璽(새) : 爾(이) 밑에 土(토), 缶(부), 金(금) 등이 붙은 글자가 있었다. 鉩(새)와 동자(同字). 발음이 /새/? ‘새겨야 하니까’ 이 4. 寶(보) - 則天武后(측천무후: 중국 당나라 고종의 황후. 중국 역사에서 유일한 여제로, 스스로 제왕의 자리에 올라 국호를 주(周)로 고치고 성신황제(聖神皇帝)라 칭했음)가 발음이 ‘璽(xǐ)’와 ‘死(sǐ)’와 비슷한 것을 싫어하여 延載元年(연재원년, 694)에 ‘寶(보)’로 개칭하였다 함. 이후에 송, 원, 명, 청대에는 ‘璽(새)’와 ‘寶(보)’를 모두 사용.寳(보)의 본자. - 집안에 구슬, 도자기, 재물이 그득한 모양. 발음 /보/? - 보물은 잘 保護(보호)해야 한다.      (갑골문)         (금문)          (전서)          (해서)         (간체)   5. 篆刻(전각) : 글자를 전자(篆字)로 새긴 데서 유래한 말. 서예와 조각이 만난 예술의 한 장르로서의 도장. ①‘篆’(전자 전; ⽵-총15획; zhuàn) 자 위에 왜 竹(죽)이 있을까?: 篆書(전서)는 竹簡(죽간)에서 왔다는 의미. 엄밀히 말하자면 竹(죽)은 竹簡(죽간), 簡冊(간책: 옛날에, 종이 대신에 글씨를 쓰던 대쪽. 또는 그것으로 엮어 맨 책) 등을 다 포함한다. ②彖(판단할 단; ⼹-총9획; tuàn)」은 音讀(음독).③‘篆’ 자의 발음이 /전/인 이유? ‘篆書(전서)란 傳(전)해지는 것이다. 그 사물의 이치를 전하여 베풂에 무궁하다.’- 당대 서예가 장회관의 , 원나라 성희명의 에 나오는 내용.                                                       (전서)         (해서)    (张怀瓘: 扬州 海陵(今江苏泰州市)人。唐代书法家、书学理论家。)大篆:按大篆者,周宣王太史史籀所作也。或曰柱下史始变古文,或同或异,谓之为篆,篆者传也,体其物理,施之无穷。甄鄷定六书,三曰篆书。《八体书法》一曰:大篆。 (元 盛熙明)篆者傳也,傳其物理,施之無窮(大篆,周史籀所作也,或云柱下史之始变古文,或同或异,谓之篆。篆者传也,传其物理,施之无穷。汉艺文志史籀十五篇并此也。以史官制之,用以教授,谓之史书,凡九千字,秦赵高以教胡亥。又汉元帝、陈遵、严延年,并工史书是也。秦焚书与易,惟史篇得全。吕氏春秋曰:仓颉造大篆。非也。)①秦始皇初并天下,丞相李斯乃奏同之,罢其不与秦文合者。斯作仓颉篇,中车府令赵高作爰历篇,太史令胡毋敬作博学篇,颇省改古法为小篆焉。至于焚书坑儒,典谟涤尽,工狱事繁,变隶趣约,而古文由此绝矣。是时有八体:一曰大篆,二曰小篆,三曰刻符,四曰虫书,即鸟书,以书幡信。五曰摹印,六曰署书,七曰殳书,随殳体八觚而书之也。八曰隶书。卫恒曰:王莽时甄丰定古文,复有六种:一曰古文,孔子壁中书也。二曰奇字,即古文而异者也。三曰篆书,秦篆是也。四曰佐书,即隶书也。五曰缪书,所以摹印也。六曰鸟书,所以书幡信也。②卫恒曰:王莽时甄丰定古文,复有六种:一曰古文,孔子壁中书也。二曰奇字,即古文而异者也。三曰篆书,秦篆是也。四曰佐书,即隶书也。五曰缪书,所以摹印也。六曰鸟书,所以书幡信也。③隶书者,秦下邽人程邈所造也。始为狱吏,得罪始皇,幽系云阳狱中,覃思十年,易大小篆方圆而为隶书三千字奏之。始皇善之,用为御史。以奏事繁多,篆书难成,乃用隶字。以为隶人佐书,故曰隶书,亦曰佐书。案八分乃小篆之捷,隶亦八分之捷。陈遵善书,后钟元常、王逸少各造其极焉。  ‘刻’(새길 각; ⼑-총8획; kè,kē)을 /각/이라 발음하는 까닭은? 우리말 /깎다/와 같은 맥락이다.刻 자는 원래 ‘진짜(친자, 챙길 것)과 가짜(양자, 버릴 것)를 구분하여 가짜를 버리다’라는 의미였다. 여기에서 ‘깎다’ ‘새기다’의 의미가 나온다.예컨대, 孩(어린아이 해)咳(어린아이 웃을 해)該(마땅 해) 該當(해당)核(씨 핵)劾(캐물을 핵́) 彈劾(탄핵)    (갑골문)        (갑골문)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금문)          (소전)         (해서)     6. 도장은 사라져도 전각은 영원하다.圖章(도장: 圖書도 포함), 印章(인장), 印信(인신), 篆刻(전각) 私印(사인: 개인의 도장) - Sign.set a seal.  7. 무엇에 새길 것인가? 이른바 印材(인재) - 金(금), 銅(동), 玉(옥), 石(석)陶(도), 石(석), 木(목), 金(금-鍾鼎(종정)彝器(이기), 兵器(병기), 樂器(악기), 度量衡器(도량형기:자, 되, 저울), 符璽(부새)=玉璽(옥새), 錢幣(전폐=돈), 鏡鑑(경감)=거울.   8. 金石學(금석학)의 연구와 書藝(서예)의 바탕 위에 篆刻(전각)을 배울 수 있다.  9. 朱文(주문) 혹은 陽文(양문), 白文(백문) 혹은 陰文(음문)
2020.02.12
0
신일서예원 1:1 상담톡
운영자 부재 중입니다. 대화를 남겨두시면 확인 후 순차 답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