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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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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완료

근 2주 동안관리자님께서 리모델링한 홈페이지에 메달려노예처럼 일했습니다.폴더 체계를 바꾸다 보니주제별로 날짜 순서대로 재정리 하는 일이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남이 시켰으면 아마 짜증냈을 일을내 일이라 숨죽여 가며 이뤄냈습니다.방금 대문 앞에서 조간 신문 던지는 소리가 나는 걸 보니또 날이 새려나 봅니다.남들이 일어나는 시간에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다는 건청개구리 삼신이 씌었나 봅니다.아직도 아래한글의 문장부호는 웹상에서잘 먹히지 않나 봅니다.여기저기 때가 많이 끼어 있습니다.전체적인 내용도 살펴볼 겸차분히 닦아내어 윤기를 내도록 해야지...앞으로도 많은 배려와 질정을 부탁드립니다.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열심히 지구를 두 발로 들고 살아가겠습니다.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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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정 현판 제작 계획

귀천정 현판 제작 계획 - 한문과 한글 병행 500여 자. - 성기조(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 자네 아름다운 소풍 길에 나도한 두어 달 동안 동행한 일이 있었네.그때 자네가 보여 준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운 성정은자네가 남긴 명시 ‘歸天’에 잘 갈무리되었네.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 있으나자네가 영생하는 그곳에서도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는자네의 일갈에 먼저 온 시인묵객들은 말할 것도 없고석가도 예수도 감동할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네.      - 초당 신봉승(대한민국예술원 회원) 風塵世樂 歸天加樂- 碧泉 李吉遠(65, 천상병 시상 수상자. 국제펜클럽 회장, 2003)地上에서도天上을 노닐었던天上 詩人 천상병세상 어지러울수록 더욱 그립고야.       - 은천 김민홍(한국문인협회 회원, , 시집 외)*** 서예 작품 ***이슬 더불어노을 더불어노닐던 시인 천상병오늘은하늘에서유유자적 하시네참 좋은 팔자!        - 장사익(가수) 자필 천상병 시 ‘귀천’ 서예 작품 (종서, 47cm*40cm)                           - 운석 안동해 ‘歸天亭’ 현판 또는 전각 ‘귀천’                           - 고암 정병례(전각가) 문득 눈을 맞닥뜨리면꼼짝없이 사로잡히는작은 눈의 거인 ‘어?’내 친구 천상병 시인                           - 남곡 성춘복(자필 글씨) 마음이 바람 한 사발 들이키고순하게 웃는 날새 한 마리 무심히구름을 턴다.                     - 김유선 장안대 문창과 교수, 천상병 시상 수상자(2006) 정자에 노니는 새파란 바람풍요롭다마들을 굽어보며수락을 노래하네.                    - 이수영 여, 시인, 천상병 시상 수상자(2004)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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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장안요 봄맞이 작은 음악회

두어 달 전에 약속한부산에 가려고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다.해파 선생이 정확한 9시에 나타나고군에 다녀온 장한 아들 경태도 동행했다.가장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왕년의 카레이서 출신인시인 김민홍님께서 합류하자 밥통에 준비된 밥으로 곡기를 채웠다.가고 오는 길은 예닐곱 시간주고 받는 정은 십년지기가는 길에 출판의 온기도 채 가지않은김민홍님의 네번째 시집 를기지개 몇 번으로 끝까지 음미했다.극적인 반전의 문학적 테크닉에 웃음을 잃지 않고잘 아는 사람의 속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니글보다 더 쌕쌕한 거울은 없다.글은 글쓴이의 정신 내시경.넘 오랜만에 들리게 되는 부산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전 및 삼청시사전 작품 3점까지밀린 숙제를 다 하고 떠나는 기분은날개 단 천사이다.중부내륙고속도로와 울산 문수경기장을 지나는 길을 택했다.울산을 지나니 접빈객을 잘하는인정 많은 서호 이권일 선생이 생각나손전화로 합류했다.사진작가 등 다른 두 분도 함께 왔다.네비게이션 도움으로 산삐알의 간판 없는 집도 쉬이 도착,-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307(051-727-8216, 3156)중광스님의 호방하지만 정제된 장안요 현판이 보인다. 집안에 들어서자 벽마다철분이 비교적 많은 들어간듯한 듬직한 도자기들이귀를 크게 열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3년전 서울 경복궁 옆 두가헌갤러리에서 만났던신경균, 임계화님이 바쁜 가운데 반가이 맞는다.그 유명한 신정희 선생의 3남 申京均.그는 늘 지엄한 부친의 목소리를 듣는다."흙에서 꼬신 냄새가 나야 그릇쟁이가 되는기라."대구 부산 김해 청주 울산 송광사 해인사 등지에서 지인 50여 분이 순간에 모였다.7시에 도정은 사회를 맡고봄맞이 장안요음악회는 문을 활짝 열었다.기타리스트 클라타대금에 강성세시들려주는 남자 이봄비기타달마 송형익 - 지붕 개량으로 더 이상은 달마는 아닌 듯 -시인이자 재즈가수 김민홍 등이 작지만 큰 목소리로저만치 다가오는 봄을 유혹했다.이 모든 일을 주관한 수도암 환경 - 건강이 좋지 않은 듯 -심야에 꺼져가던 분위기에이어진 라이브 서예가 불을 당겼다.주인장 신경균씨와 라이브로 합작에 임하자붓은 신장대로 다시 태어났다.손님 중에부산 동래의 녹천호텔 사장이 있었다.綠泉인가 했더니 鹿泉이었다.사슴이 되어 따스한 샘에 뛰어들자은천선생은 바로 이 호텔에서의 신혼여행 추억을 곱씹었다.추억에 울컥제첩국으로 마음을 달랬다. 허-옴-기합! 기절은 안돼!몸에 기를 지는 일이라 해서 기지개라 하겠지.착한 사람의 부드러움이악한 사람의 뻣뻣함을 이긴다.서울에 돌아왔다.강북구 박가네에서아줌마, 삼겹살 6인분! 
2009.03.03

언제 어디서나 찐짜 붓맛을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전 1점삼청시사전 3점귀천정 현판 등...모두 창작시로 작품을 하기로 했다.내일 출근을 앞두고도새벽 2시가 넘도록 작업.시를 짓는 일이 6할작품 구성이 3할글씨 쓰는 일은 1할생각을 깊게실천은 과감히...긴 고심 끝에 작품 완성은 한번에끝 내 자.
2009.02.26

'歸天亭' 현판 제작을 위한 한문시구 제작

* 천상병을 위한 한문시구 天祥雲集 千祥炳(하늘의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든 천상병) 天上逍仙 千祥炳(하늘 위에서 소풍온 신선 천상병) 嘯風弄月 千祥炳(바람에 휘파람 불고 달의 희롱한 천상병- 자연 풍경을 구경하며 즐김) 水落山詩人 千祥炳(수락산 시인 천상병) 純眞無垢 千祥炳(수진무구 천상병) 天生 天上詩人 千祥炳(하늘이 낳은 하늘 위의 시인 천상병)平和詩人 千祥炳(평화시인 천상병)   * 천상병에 대한 짧은 수식어 평화만 쪼으다 날아가 버린 새(천승새) 잃어버린 서정, 잃어버린 세계(김우창) 천상(天上) 그리움에 병든 천상병(권상호)
2009.02.23

천상병 추가 시선(서예전 또는 시화전을 위한)

천상병 추가 시선(서예전 또는 시화전을 위한)   약수터   내가 새벽마다 가는 약수터 가에는 천하선경이 아람드리 퍼진다. 요순(堯舜)이 놀까말까한 절대미경이라네.   하긴 그곳에 벌어지는 사물은 평범하지만, 나무, 꽃, 바위, 물, 등등이지만. 그 조화미의 화목색(和睦色)은 순진하다네.   반드시 있을 곳에 자리잡고 있고, 운치와 조화와 빛깔이 혼연일치하니, 이 세계의 극치를 이루었다.         (74. 9. 에 발표)     꽃은 훈장   꽃은 훈장이다. 하느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훈장이다. 산야에 피어 있는 꽃의 아름다움.   사람은 때로 꽃을 따서 가슴에 단다. 훈장이니까 할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의젓한 일인가.   인류에게 이런 은총을 내린 하느님은 두고 두고 축복되어 마땅한 일이다. 전진을 거듭하는 인류의 슬기여            (79. 시집 민음사)   --------------------------------------------- * 계절별 시 모음   신춘(新春)   1월 1일에 발표되는 신춘문예는 왜 신춘이라고 하는가?   사람들은 겨울에 봄을 생각하면서 사니까 신춘인 것이다.   눈길을 걸을 때도 항상 봄을 생각하며 걸으니 어찌 새로운 봄이 아니겠는가?            (92. 봄호. 에 발표)     봄소식   입춘이 지나니 훨씬 덜 춤구나! 겨울이 아니고 봄 같으니, 달력을 아래 위로 쳐다보기만 한다.   새로운 입김이며 그건 대지의 작란(作亂)인가! 꽃들도 이윽고 만발하리라.   아슴푸레히 반짝이는 태양이여. 왜 그렇게도 외로운가. 북극이 온지대(溫地帶)가 될 게 아닌가.     봄빛   오늘은 91年 4月 14日이니 봄빛이 한창이다.   뜰의 나무들도 초록색으로 물들었으니 눈에 참 좋다.   어떻게 봄이 오는가? 그건 하느님의 섭리이다.   인생을 즐겁게 할려고 봄이 오고 꽃이 피는 거다.             (91. 시집 답게)     우리집 뜰의 봄   오늘은 91년 4월 25일 뜰에 매화가 한창이다. 라일락도 피고 홍매화도 피었다.   봄향기가 가득하다. 꽃송이들은 자랑스러운 듯 힘차게 피고 있다.   봄 기풍(氣風)이 난만하고 천하(天下)를 이룬 것 같다.     봄바람   봄철이 되어 봄바람이 쏴 분다. 세상이 온통 날아갈 것만 같다.   어쩌면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쉽게스리 풀려 나올 것 같다.   쉽게 말해서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봄바람이 한가하게 불었으면 한다.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     오월의 신록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두살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             (91. 시집 답게)     장마                7월장마 비오는 세상 다 함께 기 죽은 표정들 아예 새도 날지 않는다.   이런날 회상(回想)은 안성맞춤 옛친구 얼굴 아슴프레 하고 지금에사 그들 뭘 하고 있는가?   뜰에 핀 장미는 빨갛고 지붕밑 제비집은 새끼 세마리 치어다 보며 이것저것 아프게 느낀다.   빗발과 빗발새에 보얗게 아롱지는 젊디 젊은 날의 눈물이요 사랑 이 초로(初老)의 심사(心思) 안타까워라 - 오늘 못다하면 내일이라고 그런 되풀이, 눈앞 60고개 어이할거나 이 초로의 불타는 회한(悔恨) -             (91. 시집 답게)     계곡흐름   나는 수락산 아래서 사는데, 여름이 되면 새벽 5시에 깨어서 산 계곡으로 올라가 날마다 목욕을 한다. 아침마다 만나는 얼굴들의 제법 다정한 이야기들.   큰 바위 중간 바위 작은 바위. 그런 바위들이 즐비하고 나무도 우거지고 졸졸졸 졸졸졸 윗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더러는 무르팍까지 잠기는 물길도 있어서...... (내가 가는 곳은 그런 곳) 목욕하고 있다 보면 계곡 흐름의 그윽한 정취여......            (79. 시집 민음사)     가을   가을이 온다 가을이 온다 풍요로운 이 가을에 늙어서도 나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간마다 낙엽이요 물마다 고요하다. 자연은 큰 수확을 주고 또 하느님 같다.   가을에는 누구에겐가 편지를 써야지! 잘 있다고, 건강하다고 그런 안부편지를 써야지......            (92. 12. 에 발표)   들국화   84년 10월에 들어서 아내가 들국화를 꽃꽂이했다. 참으로 방이 환해졌다 하얀 들국화도 있고 보라색 들국화도 있고 분홍색 들국화도 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우리 방은 향기도 은은하고 화려한 기색이 돈다 왜 이렇게도 좋은가 자연의 오묘함이 찾아들었으니 나는 일심(一心)으로 시 공부를 해야겠다.               (84. 12. 에 발표)     국화꽃   오늘만의 밤은 없었어도 달은 떴고 별은 반짝였다.   괴로움만의 날은 없어도 해는 다시 떠오르고 아침은 열렸다.   무심만이 내가 아니라도 탁자 위 컵에 꽂힌 한 송이 국화꽃으로 나는 빛난다!           (69. 11. 에 발표)     만추 -주일(主日)   내년 이 꽃을 이을 씨앗은 바람 속에 덧없이 뛰어들어 가지고, 핏발 선 눈길로 행방을 찾는다.   숲에서 숲으로, 산에서 산으로, 무전여행을 하다가 모래사장에서 목말라 혼이 난다.   어린 양 한 마리 돌아오다. 땅을 말없이 다정하게 맞으며, 안락의 집으로 안내한다.   마리아. 나에게도 이 꽃의 일생을 주십시오.              (70. 11. 에 발표)     겨울 이야기   올 겨울은 따뜻한 겨울이다. 별로 추운 줄 모르겠다. 그래도 눈은 내리고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의 하늘은 차갑게 보인다.   날씨는 별로 춥지 않지만 외투가 필요없지만 싸늘한 공기다.   (92. 봄호. 에 발표)     봄을 위하여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론도 '겨울이 오면 봄
2009.02.21

천상병 시 베스트 7

천상병 시 베스트 7   1.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70. 6. ‘창작과 비평’에 발표)     2. 동네   나 사는 곳. 도봉구 상계1동, 서울의 최북방이고, 변두리의 변두리.   수락산과 도봉산, 양편에 우뚝 솟고, 공기맑고 청명하고, 산위 계곡은 깨끗하기 짝없다.   통틀어 조촐하고, 다방 하나 술집 몇 개 이발소와 잡화점, 이 동네 그저 태평성대.   여긴 서울의 별천지 말하자면 시골 풍경 사람들은 다 순박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향토(鄕土) 아끼다.           (80. 1. 에 발표)     3. 갈대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나란히 소리 없이 서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안타까움을 달래며 서로 애터지게 바라보았다.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51. 12. 에 발표)     4. 나의 가난은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왔음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70. 7. 에 발표)     5. 기쁨 친구가 멀리서 와, 재미있는 이야길 하면, 나는 킬킬 웃어 제낀다.   그때 나는 기쁜 것이다. 기쁨이란 뭐냐? 라고요? 허나 난 웃을 뿐.   기쁨이 크면 웃을 따름, 꼬치꼬치 캐묻지 말아라. 그저 웃음으로 마음이 찬다.   아주 좋은 일이 있을 때, 생색이 나고 활기가 나고 하늘마저 다정한 누님 같다.       (79. 시집 민음사)     6. 수락산변(水落山邊)   풀이 무성하여, 전체가 들판이다. 무슨 행렬인가 푸른나무 밑으로. 하늘의 구름과 질서있게 호응한다.   일요일의 인열(人列)은 만리장성이다. 수락산정으로 가는 등산행객. 막무가내로 가고 또 간다.   기후는 안성마춤이고, 땅에는 인구(人口). 하늘에는 송이 구름.       (79. 시집 민음사)     7. 계곡   수락산 자락에는 이상적인 계곡이 있다. 여름에는 숱한 인파다.   물이 왜 이리 맑은가. 바위들도 매우 겸손하다. 나는 이것들로부터 배움이 많다.   산자락의 청명한 공기여. 아취(雅趣)로운 절간이여, 푸르디푸른 등성이의 숲이여.       (79. 시집 민음사)   ---------------------------------- * 천상병을 위한 한문시구 天祥雲集(하늘의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든 천상병) 天上逍仙(하늘 위에서 소풍온 신선) 嘯風弄月(바람에 휘파람 불고 달의 희롱함- 자연 풍경을 구경하며 즐김) 水落山詩人 千祥炳(수락산 시인 천상병) 純眞無垢 千祥炳(수진무구 천상병) 天生 天上詩人 千祥炳(하늘이 낳은 하늘 위의 시인 천상병)   * 천상병에 대한 짧은 수식어 평화만 쪼으다 날아가 버린 새(천승새) 잃어버린 서정, 잃어버린 세계(김우창) 천상(天上) 그리움에 병든 천상병(권상호)     * 추가 시선 -------------------------   약수터   내가 새벽마다 가는 약수터 가에는 천하선경이 아람드리 퍼진다. 요순(堯舜)이 놀까말까한 절대미경이라네.   하긴 그곳에 벌어지는 사물은 평범하지만, 나무, 꽃, 바위, 물, 등등이지만. 그 조화미의 화목색(和睦色)은 순진하다네.   반드시 있을 곳에 자리잡고 있고, 운치와 조화와 빛깔이 혼연일치하니, 이 세계의 극치를 이루었다.         (74. 9. 에 발표)     꽃은 훈장   꽃은 훈장이다. 하느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훈장이다. 산야에 피어 있는 꽃의 아름다움.   사람은 때로 꽃을 따서 가슴에 단다. 훈장이니까 할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의젓한 일인가.   인류에게 이런 은총을 내린 하느님은 두고 두고 축복되어 마땅한 일이다. 전진을 거듭하는 인류의 슬기여            (79. 시집 민음사)   --------------------------------------------- * 계절별 시 모음   신춘(新春)   1월 1일에 발표되는 신춘문예는 왜 신춘이라고 하는가?   사람들은 겨울에 봄을 생각하면서 사니까 신춘인 것이다.   눈길을 걸을 때도 항상 봄을 생각하며 걸으니 어찌 새로운 봄이 아니겠는가?            (92. 봄호. 에 발표)     봄소식   입춘이 지나니 훨씬 덜 춤구나! 겨울이 아니고 봄 같으니, 달력을 아래 위로 쳐다보기만 한다.   새로운 입김이며 그건 대지의 작란(作亂)인가! 꽃들도 이윽고 만발하리라.   아슴푸레히 반짝이는 태양이여. 왜 그렇게도 외로운가. 북극이 온지대(溫地帶)가 될 게 아닌가.     봄빛   오늘은 91年 4月 14日이니 봄빛이 한창이다.   뜰의 나무들도 초록색으로 물들었으니 눈에 참 좋다.   어떻게 봄이 오는가? 그건 하느님의 섭리이다.   인생을 즐겁게 할려고 봄이 오고 꽃이 피는 거다.
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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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도자기 작업

부스러기 흙이 열을 받으면 도자기라는 인조옥으로 바뀐다.여기에 글씨를 입히면 이 글씨는 영원하리.
2009.02.18

좋은문학 제호

격월간 문학지좋은 사람들이 만들고좋은 사람들이 읽는'좋은문학' 넉넉하고 여유로운 발행인 김순복(01082447056)羊님께서신일서예원을 방문하셨다.서예에 대한 이해에 감사드리고문학과의 아름다운 조우를 기대합니다.
2009.02.07

사진작가 이성만 선생님 정년퇴임연

2009. 2. 5. 입춘 하루 뒤목요일 오후 5시출장 부페로 명성을 얻은 바 있는연화당 부페오늘은 제자리에서 손님을 받는다.오랜만에 직장 동료들이 여남은 개의 원탁에 둘러 앉았다.한 솥밥 먹는다는 가훈 아래 커다란 동질성과 작은 독자성을 지녔으면서도각자는 매우 특이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생각하는 그런 씨족사회이다.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성만이 형이 떠난다.15박 16일의 티벳 네팔 여행을 함께 했던직장에서는 내가 업고 다니는 형국의 자리로 함께했던이성만 대형이 정년퇴임이라는 새로운 탄생으로만나기 어려워진다.지구상에서 가장 높고 길다란 길천장공로를 동행했던 아형이 시간마다 파블로브의 개처럼 듣던종소리 태반을 찢어버리고나보다 몇 걸음 앞서서 다른 길로 거듭난다.형님은 넉두리를 폈다.평생을 다니던 직장인데요즈음에 와서 왜 그리 낯설던지...삼십 년이 넘도록 보아온교정과 교실, 그리고 뒷산 등 모든 것이사흘, 이틀, 하루 남겨놓고 새롭게 느껴지던지... 출근과 동시에 첫인사를 나누던 컴퓨터,그 컴퓨터 안에 저축해 놓은 많은 정보 적금을하나하나 빼내 버릴 때마다내 삶, 엄밀히 말해 내 여생을지우는 것 느낌이어라.작업하다 늦게 잠들고아침 열 시까지 소파에 누워 있는 내 모습을 보고앞으로의 내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로구나 하고조용히 혼자서 놀랐다오.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 지는가!정작 아우쪽이 먼저 울다가 빛났다.이성만 따꺼!감성은 사진작가이성만 선생님^-^* 
20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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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낭독회 - 토론 사회

* 사진은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님께서 찍으신 것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 공동 독서 캠페인책, 함께 읽자--- 2009. 2. 4(수) 오후 3시노원문화예술회관 6층 리더스클럽에서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우동 한 그릇' 낭독회가 있었다.일본 작가 구리 료헤이씨 원작인데 한국인의 마인드를 꿰찬 듯하다.음악과 곁들인 낭독회다.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캐논/파헬벨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모차르트미뉴에트/ 바흐구립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인 테너 이상주님의사랑을 위하여오솔레미오국립국악원 원장현 선생님(담양 산)의 대금연주 날개, 고향 가는 길이어서소설 '우동 한 그릇' 낭독 / 국립극단 계미경토론& 감상나눔/ 진행 권상호-------------경제의 빈 자리를 문화로 메꾸는 노원오늘은 소설 낭송으로 보람을 더했다.배려- 그것은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거름이다.행복의 테이블을 준비하고희망을 삶을 영위하자.
2009.02.05

귀한 책 선물 기타

최진용 관장님으로부터 '韓樂의 비상' / '김주영의 Young Classic'/ Best of Voices권오휘 시인으로부터 '예천문단'김민홍 시인으로부터 '좋은文學'김효선 여행가로부터 '김효선의 나홀로 기차여행'- 음, 읽고 감상문을 써야지...이성만 선생님 - 정년 기념 작품 전달최광범 선생님 - 쾌유를 비는 작품 전달황재국 교수님 - 조순 선생님 인장 '少泉'  hwjako@hanmail.net 이영식 교장님 - 명패 및 작품초당 이무호 선생님 - 사진 매일 보내기소중한 분들  chodang0070@hanmail.net은천 김민홍 선생님 - 호인 '隱泉' 새기기 (긴박)
20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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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서예원 1:1 상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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